피닉스에 위치한 세이프웨이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마켓이 전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35th와 노던 애비뉴 교차로 상에 위치한 세이프웨이 마켓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은 7월 12일 목요일 오후 6시경.
마켓 뒷편에서 시작된 화재는 삽시간에 전체로 퍼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80여명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다.
피닉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마켓 전체가 무너져 내렸지만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전한 피닉스 소방 당국은 이날 내린 폭우가 화재의 1차적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얼마전 내린 비로 마켓 지붕에 물이 고여 있었던데다 12일 또다시 내린 폭우로 편평한 지붕에 많은 양의 물이 고이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일부가 붕괴됐으며 무너진 구조물들이 개스관과 메인 전기 배전판을 건드리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 소방 당국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