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아리조나 원주민 보호구역 내 흙댐 한 때 붕괴 위기

by admin posted Oct 17,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new3.JPG

 

 

아리조나주 원주민 보호구역의 흙으로 만든 댐이 폭우를 동반한 열대성 폭풍 로사의 영향으로 붕괴 위기에 처해 인근 주민들이 한 때 대피하는 소동을 겪었다.

재난당국은 아리조나 남부지역의 알리 추크 토호노 오툼 원주민 보호구역 주민에게 10월 2일 밤 긴급히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국립기상청은 이 구역에 있는 메너저스 댐의 수위가 한계치를 0.3m 초과했다며 알리 추크 보호구역으로 범람할 수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보호구역에 거주하는 주민 약 160여 명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 급히 집을 빠져나와 안전지역으로 이동했다.

2~3일 간에 걸쳐 상당량의 비가 내린 탓에 피닉스 등지에서도 돌발홍수주의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다행이 3일 오전 이후 비가 잦아지면서 흙댐이 붕괴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고 주민들도 집으로 귀가했다.

아리조나 주정부 당국은 흙댐의 붕괴나 범람을 막기 위해 안전보강작업을 곧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