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재림교회(손석호 목사) 주최 '성서예언연구 세미나'가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간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예수 통신 VOX Mission 원장인 박영호 목사가 초빙돼 '역사의 종말은 과연 있는 것일까' '천기를 살펴보라!' 'America First!' 등 7개의 주제를 놓고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세미나 진행 기간 동안 각 강의에 앞서 참석자들에게는 한의사 진료 및 침술 봉사, 발혈치유 마사지 봉사, 혈압/혈당 체크 및 상담시간이 제공되기도 했다.
세미나 마지막 날인 10월27일 토요일 오전 10시 15분부터는 안식일 대예배가 시작됐다.
찬양예배, 송영/등단, 기원, 찬미 등의 식순이 진행됐고, 대표기도는 김명수 장로가 맡았다.
손석호 목사는 환영과 광고시간을 통해 세미나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강사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침례의식이 이날 예정되어 있음도 알렸다.
지소연 성도의 특창 후 '급하디 급한 초청!'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의가 시작됐다.
1999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선교 당시 경험했던 한 에피소드로 설교를 시작한 박영호 목사는 "오늘 여러분에게 급한 초청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마음을 열기만 하면 하나님의 심령은 언제나 함께 하신다고 전한 박 목사는 "망설일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내 백성들아 너희는 거기서 나오라"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보내시는 마지막 초청이라고 말한 그는 이 세마디 구절이 지니는 구체적 의미를 하나씩 설명해 나갔다.
강사는 "여기서 내 백성이란 비단 교인들만을 칭하는 것이 아니라 비록 죄에 침윤당해 그 속에 있을지라도 구원의 희망이 있는 모든 인류"라고 정의했다.
또한 '거기서 나오라'는 '거기'란 하나님과 관계가 없거나 대적하는 모든 장소, 종교, 사상, 이념, 철학 등을 아우르는 개념으로서의 '바벨론'이라고 전하고 요즘 유행하는, 상대적 가치에 중요성을 두는 포스트 모더니즘 사상이 바로 대표적인 바벨론적 이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오라'고 하신 것은 죽음의 길로 향하지 말고 오로지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라는 명령으로써 우리에겐 이제 시간이 없으므로 하나님과의 화평을 통해 진정한 구원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강사는 거듭 강조했다.
강의 뒤 헌금, 헌신 찬미, 축도 그리고 개인 헌신기도를 드린 후 이날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