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주의회 17지구당 위원장을 비롯한 새 지도부 선거가 11월 27일 저녁 6시부터 Tri-City Baptist Church 에서 있었다.
기초위원들의 선거등록과 각자 ID 발급 비밀번호를 받았다.
7시부터 기도와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각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있은 뒤에 전자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투표 결과, 위원장에는 Corresponding Secretary였던 Collin Coker 흑인후보가 당선됐며, 부위원장에는 한인입양아 Joshua Askey 재무가 당선됐다.
아리조나 공화당은 백인 일색인 17지구에서 소수계가 위원장, 부위원장 지도부를 맞이하는 이변의 선거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또한 18지구 공화당 부위원장은 아시안계 파하나 쉬파 씨가 선출됐다.
우리 한인들에게 미국의 정치는 낯설기만 하지만 언제까지 이방인으로 살것인가?
한인들의 2세, 3세들에게 이 땅의 당당한 주인의식을 갖고 살게 해주어야 하는 것은 우리 이민 1세대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유권자 등록도 하고 투표도 하고 많은 한인기초위원들이 나와서 지구당 위원장, 부위원장, 시의원, 주의회 상하의원, 더 나아가서 연방의원이 나올 수가 있는 것이다.
중국, 월남, 인도 커뮤니티는 각각 100명 이상의 기초위원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인도 커뮤니티는 민주당 강세로 이번 아리조나 선거에서 2명의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후보를 배출했으며 비록 당선이 되지 못했지만 인도 커뮤니티 미국 정치참여 열기는 대단하다.
한인들의 미국 정치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 진재만 아리조나 주의회 17지구 기초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