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정화협, 강만원 선생 초청해 '성경적 원형교회' 강연회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r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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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교회 정화운동협의회(김영철 대표)가 주최하고 뉴스 M(미주 뉴스 앤 조이), L.A. 기독교 윤리 실천운동 그리고 피닉스 아르케처치가 후원한 '성경적 원형교회' 관련 강연회가 2월27일(일) 오후 5시부터 피에스타 파운틴 이벤트 홀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회에는 당당뉴스와 뉴스 M의 칼럼리스트이자 성경적 원형교회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강만원 선생이 강사로 초청됐다.

김영철 대표는 "지난 2~3년 간 현재 어려운 교회 상태를 걱정도 하고 비판도 했지만 어떻게 하면 건강한 교회로 복원하느냐는 대안을 고민해 왔으며 예수님이 교회 머리이며 내 양을 치라는 성경 말씀에 따라 회복을 해야겠다는 점에서 이번 강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피닉스 아르케처치의 말씀사역자 정해원 목사의 기도 후 강연회가 시작됐다.

강만원 선생은 "내가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교회 아닌 교회와 목사 아닌 목사'를 비판하려는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교회를 통해서만 구원이 있다는 점이다. 보수교단에서도 개혁을 부르짖는다. 너나 없이 개혁을 말하는 것은 그만큼 교회의 타락이 심각하다는 의미이다. 한국은 선교역사 110년 만에 세계에서 유래가 없을 만큼 대단한 복음국가였다. 그러나 현재 교회 성도수는 600만 명까지 줄었다. 그 원인은 교회 타락이다. 타락의 원인은 무엇인가? 윤리적인 문제로 본다. 교회 타락이 윤리 타락을 부른 것이 정확한 해석이다. 교회가 타락한 것은 교회 권력 때문이다. 본질상 교회 내에는 권력이 있어선 안된다. 성령으로 봉사해야 한다. 성경 해석과 적용에 대한 오류가 기독교의 일탈을 부르고 타락으로 이어졌다. 이는 교회의 붕괴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위기의 증상으로 '교회 안나가는 성도'가 100~200만 명 생겨나는 것이라 지적한 강사는 이런 성도의 증가는 교회의 붕괴로 이어지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강사는 "성경에서 교회라고 표현하는 글귀는 '사람들'이다. 성도라는 말이 곧 교회와 동의어라면 교회를 나가지 않는 성도는 결국 성도가 아니라는 뜻이 된다. 기독교 근본에서 벗어난 것이다. 기독교 본질은 공동체이다. 성경에 '사랑하라'고 말한 것도 내가 아닌 상대를 사랑하라는 이타적인 사랑의 의미이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다'는 문구를 잘못 해석하면 이타적인 사랑이나 공동체가 필요 없는 듯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구원이 기독교 신앙의 목적인가'라고 반문한 강사는 "종교적인 관점에선 그게 답이지만 성경적인 관점에서는 구원이 목적이 아니다. 그건 이기적인 자기 구원이다. 구원은 내 신앙에 따른 결과에 대한 선물이고 결실이다. 구원이 결실이라면 내 신앙을 바르게 지켜 나갈 때 주시는 유일한 구원자,  하나님의 은혜이고 선물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강연이 끝난 뒤 준비된 식사를 들며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피닉스 아르케처치는 3월20일 설립예배와 임직식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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