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격참사 이후 밸리내 이슬람사원 주변 경비강화

by admin posted Mar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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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벌어진 이슬람 사원 모스크 총격사건으로 49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밸리 내 이슬람 사원들에서 잇달아 경찰에 경비 강화를 요청하고 있다.

밸리 내 이슬람 사원들은 "뉴질랜드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모든 희생자들과 그 가족에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비슷한 비극이 이곳에서도 벌어지지 않도록 사법당국이 경비 강화를 통해 사전예방에 힘써 주길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밸리 내 이슬람 사원들은 성명을 밝힌 뒤 3월 15일 피닉스와 템피, 스카츠데일 경찰에 각각 협조공문을 보내 사원 주변 경비 강화를 요청했다.

공문을 접수받은 경찰은 추가인력을 투입해 밸리 내 이슬람 사원 주변 순찰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피닉스 경찰은 이슬람 사원에 들어간 뒤 무슬림 교인들을 위협한 한 백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피닉스 경찰에 따르면 노엘 토마스 베치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3월 16일 오후 7시 반 United Islamic Center of Arizona 사원에 들어섰다.

이슬람 종교를 더 알기 위해서 사원을 찾았다고 밝힌 베치는 예배에 참석한 뒤 사원 내부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기도시간을 묻기도 하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사원의 책임자가 그에게 말을 걸며 '어떤 부분이 궁금하냐'고 하자 베치는 손으로 자신의 목을 베는 흉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베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무단침입과 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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