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가시나들 -소머즈 이윤신

by admin posted Apr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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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야 계집애야 

아즘씨들 다정히도 불러주네 

눈밑 주름 속에 감추어진 

세월의 이야기들 꺼집어내며 

어제    ‘하나도  변했네 

추임새 넣어주고 

웃어주는 넉넉한 할미들이

예쁜 단풍잎보다

채색되어가는 머리칼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지지배들 예쁘기도 하여라

세월  넘나들며 함께 가자

손가락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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