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통합 병원정보시스템, 아리조나 병원에 진출했다

by admin posted Jul 06,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new4.JPG

 

 

분당서울대병원-이지케어텍 컨소시엄(베스트케어 컨소시엄)이 개발한 한국형 통합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B가 미국에서 순항중이다.

베스트케어 컨소시엄은 최근 아리조나주 글렌데일시 오로라 글렌데일병원과 템피시의 오로라 템피병원에 베스트케어2.0B를 구축하고 안정화까지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 베스트케어 컨소시엄이 오로라 병원 그룹과 맺은 14개 병원 통합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7년 8월 차터오크병원(캘리포니아), 2018년 6월 리노병원(네바다), 2018년 10월 비스타델마병원(캘리포니아)에 이어 네 번째와 다섯 번째이다.

베스트케어 컨소시엄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아리조나 주정부 차원의 정보교류시스템(HIE) 적용과 향정신성 의약품의 스페셜인증을 포함한 전자처방까지 신규로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리조나 주정부 산하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장 제도) 기관인 AHCCCS(Arizona Health Care Cost Containment System)는 2017년부터 일반병원을 대상으로 정보교류(HIE)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신과병원에는 2018년 의료기관 평가에 따라 다르게 수가를 지급하는 DAP(Differential Adjustment Payment)법안을 마련하고 올해 7월부터 향후 5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정보교류를 통해 환자 기록을 시계열로 점검함으로서 효율적인 치료 계획 수립하고, 나아가 환자의 안전과 완치를 도모하고자 베스트케어2.0B을 도입했다.

베스트케어 컨소시엄은 글렌데일과 템피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정보 교류를 관장하는 기관인 헬스커런트(Health Current)에 환자 정보, 검사결과, 기록, 투약내역 등의 자료를 연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고, 글렌데일병원은 아리조나주의 첫 번째 정보교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적용받는 정신과병원이 됐다.

앞으로 이들 병원은 향후 5년간 기준년도 전 1년간 발생한 메디케이드 보험료의 3%를 돌려받는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연방정부 차원의 정신과병원에 대한 EMR 인센티브 제공 법안이 2018년 6월 상하원을 통과했다"면서 "아리조나 주정부 차원의 EMR 인센티브 제도가 2019년 7월부터 실시되기 때문에 컨소시엄 내부에서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황희 CIO는 "미국 정신과병원 JCI 인증의 편리성, 각종 경영지표로 증명된 솔루션의 우수성과 인센티브 도입 등 제도적, 환경적 변화가 미국 내 사업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아리조나주 내의 정신과 병원 일부와 몇몇 종합병원과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v


Articles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