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메트로 지역 단독주택 및 아파트 렌트비 상승비율 전국 1위 '고공행진'

by admin posted Jul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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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를 포함한 밸리지역의 렌트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 리포트가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피닉스 메트로 지역 싱글 패밀리 하우스(단독주택) 렌트 가격은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새 7.4%가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비율이 3%인 점을 감안하면 피닉스 메트로 지역 오름세가 2배 이상을 기록한 셈이다.

피닉스 메트로 지역에 이어 동기간 싱글 패밀리 하우스 렌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 전국 2위는 6.3%를 보인 투산이었고 3위에는 6.1%의 라스베가스가 올랐다.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피닉스 메트로와 투산 지역의 최근 렌트비 급상승 배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라 취업기회가 높아져 타주로부터 대량의 인구가 유입된 점, 그리고 유입된 인구에 비해 이를 수용할 렌트 가능 기존 주거시설과 신규 주택건설 부족을 핵심 요소로 손꼽았다.

실제로 '렌트카페'가 지난해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2012년부터 2017년 5년 사이 피닉스가 포함된 아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에는 22만1000명의 새 주민들이 유입돼 같은 기간 인구 증가수 측면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피닉스 메트로 지역 작년 고용율은 3.2% 성장세를 나타내며 전국 평균 1.5%보다 2배 이상 수준의 안정적 고용이 창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지역에 비해 그만큼 일자리 찾기가 좋은 시장 상황이란 뜻이며, 그 일자리를 원하는 외부 주민들의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거지 부족은 비단 싱글 패밀리 하우스뿐만 아니라 피닉스 메트로 지역의 아파트 렌트비 상승도 부추기고 있다.

'렌트 카페'가 7월 16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피닉스 메트로 지역 아파트 렌트비 상승율은 5.8%를 나타내며 역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미 전국 아파트 렌트비 평균 상승비율은 3.2%에 평균 렌트비는 1465달러였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피닉스 메트로 지역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1084달러였으며 6개월 전과 비교해 59달러가 올랐다.

피닉스 메트로 지역 렌트비가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전국 평균 렌트비와 비교하면 아직은 380달러 가량이 낮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피닉스 메트로 지역 렌트시장의 가격 고공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닉스 메트로 지역 곳곳에서 신규주택 및 콘도, 아파트 건설이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그 속도가 새로운 주민 유입수를 따라잡기에는 한동안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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