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주에서도 참석한 아리조나 구국기도회 및 태극기 집회 열려

by admin posted Dec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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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구국기도회 및 태극기 집회가 12월 8일(일) 오후 4시부터 에셀장로교회(김태훈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유튜브에서의 활동으로 잘 알려진 이창구 목사가 특별예배를 인도했다.

행사장에는 미주애국동포연합회가 제작한 '좌익독재정권 타도' '종전선언 절대반대' '문재인을 탄핵하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수호하라' '빨갱이는 북한으로 가라!' 등의 플랭카드와 선전물들이 내걸렸다.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가운데 찬양으로 1부 구국기도회가 시작됐다.

사도신경 신앙고백 뒤 아리조나 온누리교회 윤중희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봉헌시간 후 하사랑교회 김성진 목사가 봉헌기도를 맡았고, 통성기도시간이 있었다.

사사기 1장 1절~2절 말씀으로 성경봉독을 했고, 윤은영 씨 특송이 이어졌다.

영상 상영에서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대한민국의 4대 건국이념을 바탕으로 이만큼 성장했고 북한과의 큰 차이를 만들었다"며 "그런데 잘 나가던 대한민국에 나타난 강도, 문재인의 간첩사상 때문에 국가 해체, 한미일 동맹 해체 위기에 처했다. 6월 기도 중 하나님 성령 말씀으로 나라가 망해간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이 망해가는 7가지 이유에 대해 설명한 전 목사는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 모여서 초대형 집회를 진행했다. 감사한 것은 해외동포들이 적극적으로 기도하고 후원해줘서 9부 능선까지 돌파하게 됐다. 큰 힘이 되고 있다. 오늘 이런 모임을 통해 대한민국이 반드시 바로 서고 문재인을 퇴출시키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 정상의 자리에 갈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린다. 해외 각 도시별로 후원회와 지원단을 결성한다는데 눈물이 날 뿐이다.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영상 인사를 전했다.

김태훈 목사는 "텍사스, 시애틀, 캘리포니아 여러 주에서 모여서 10만 불을 모금해서 보내기로 했다"고 밝히고 "입만 가지고, 마음만 가지고 하는 게 애국이 아니다. 발로, 손으로 하는 게 애국이다. 기도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는 주제로 설교를 시작한 김태훈 목사는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 성도로 부름받은 우리가 구별된 삶을 살 때 하나님이 능력을 주신다. 신앙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적인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실제적 삶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불의를 보고 타협하지 말고 싸우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며 우리의 사명이다. 나라가 공산화 되면 어떻게 되겠냐. 교회를 파괴시키는 무리에게 나라를 맡기면 어떻게 되겠냐. 왜 부르짖지 못하고 소리치지 못하고 잠을 자는 것이냐"라고 소리 높였다.

그는 "신문사나 나에게 구국기도회에 대한 항의가 오기도 했지만 나의 몸 속에는 교회가 있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를 핍박하는 사람들에겐 어떻게 해야 하나. 비겁한 사람으로 살아서 되느냐. 참된 평화는 누가 갖다주는 것이 아니다. '난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야. 기도만 할 것이야'라는 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세상 속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는 참 평안을 절대 누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복음을 받아들여야만 영안이 열리는 것이다. '목사님 왜 정치하십니까'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 정치꾼도 아니고 오히려 한국에선 억압받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나라가 어디로 가느냐. 입 꾹 다물고 기도만 하고 있으면 되겠느냐. 목사라면 찍소리라도 해야 할 것 아니냐. 하지만 난 정치가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주체사상과 복음은 절대 공유될 수 없다. 살아있는 우상을 믿는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북한을 방문했던 친구 목사들의 예를 든 뒤) 우상인 김정은에게 돈, 병원 가져다 바치고 그 앞에서 절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아니냐. 교회는 바르게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다. 원래 정치 위에 있던 종교가 어느 순간에 정권에 맞서지 못하고 청와대 가서 밥이나 얻어 먹는 그런 시시한 영적 지도자들 때문에 수많은 성도들이 눈물 흘리고 오늘 이 지경까지 왔다"고 분개했다.

살아있는 거짓 우상에게 타협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교회들의 슬픈 현실이라는 그는 "교회가 정치하는 게 아니라 바르게 가르칠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무엇이 겁나는 것이냐. 우리 교회 피아노 반주자가 내가 애국운동을 하니까 내일부터 나오지 않겠다더라. 하지만 무엇이 문제겠느냐. 교회는 밥 빌어먹는 곳이 아니라 영적 지도자가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는 곳이다. 우상과 하나님이 함께 있는 교회는 절대 교회가 아니라 범죄다. 목사와 장로는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야 한다. 지난 토요일 300만명이 한국의 집회에 모였다. 국가가 망하기 전에 건져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훈 목사는 "17시간 운전해서 텍사스에서 온 장로님도 계시고 시애틀에서 자비 들여 하나님과 나의 조국을 바르게 세우기 위한 열정으로 이 곳에 모인 참석자들 그리고 함께 자리해준 아리조나 지역 목회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사들의 시간이 진행됐다.

첫번째 연사로 등단한 텍사스 휴스턴 청우회 정태석 장로는 성경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해 양을 우파에, 염소를 좌파로 비유하고 각각의 특성을 설명했다. '왼편에 있는 사람들을 저주받은 마귀의 사람들'이라고 특정한 성경구절을 소개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진리와 정의로 사회를 통치하는 그룹이 우파라고 전했다. 반대로 무신론을 근거로 투쟁에서 승리한 엘리트 소수가 대중을 통치해야 한다는 것이 좌파의 이념이라고 소개하고 크리스챤이라면 좌로 갈 수가 없으며 크리스챤은 확실히 우파라고 주장했다.

노갈레스 교회 김오현 목사는 흔들리는 세상 속에 의롭게 사는 믿는 사람들의 자세를 설명했다. 

그는 오늘 이 모임은 개인을 정죄하는 자리가 아닌, 원수를 갚는 식의 자리가 되어서는 안되며 회개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불쌍히 보시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믿음을 가질 것과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 내 탓이라는 생각을 가질 것을 권면했다. 

모든 문제가 주 안에서 해결의 응답을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길버트교회 오염윤 목사는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이 새롭고 부강한 나라가 됐다. 번창했던 조국이 상식을 뛰어넘는 일들이 요 2년 간 일어나 위태하지만 더 늦지 않은 때에 모든 국민과 해외동포들이 이 사실을 알고 일어나 기도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나태하고 자기 구실을 하지 못하니 하나님이 경종을 울려 회개하게 하고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광화문에 100, 200만 구국집회가 열리는 건 인간의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그래도 우리의 애틋한 마음을 하나님이 아시고 우리 민족을 사랑하셔서 역사를 이루시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닉스장로교회 윤원환 목사의 축도로 1부 구국기도회를 마쳤다.

텍사스 애국동지회 사무총장 원관혁 장로와 시애틀 애국연합회 사무총장 김은영 집사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제2부 태극기 집회는 '조국찬가'를 부르고 '한미동맹 강화하여 김정은을 처단하자' '가족비리 범죄의 축 조국을 당장 구속하라'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당장 석방하라' '빨갱이 좌익집단 수괴 김정은의 대변인 문재인을 끌어내라'는 구호를 연창하며 시작됐다.

김용식 목사가 개회기도를 했고, 미국 국가와 4절까지 애국가 제창이 있었다.

구국선열에 대한 묵념 뒤 미주한인 역사연구소의 제임스 권 소장이 개회사를 했다.

엘에이, 시애틀, 휴스턴 등지에서 온 내외귀빈 소개가 있었고, 아리조나 나라사랑연합회 유영구 회장(체육회 회장 겸임)이 환영사를 했다.

유 회장은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 뜻이 있으셔서 오늘 모임이 열린 것이라 생각한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다 망했다는 걸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모든 국민을 어렵게 만드는 문재인 정부는 소수의 좌파세력들만을 위한 정치, 김정은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고 있다. 현 정부는 친북을 넘어 종북세력"이라고 규정하고 "지금부터라도 확실히 막지 못하면 긴박한 상황이 닥쳐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게 나라냐'라고 하던 문 정부가 이제 '이것도 나라냐'라는 비아냥을 받고 있는 이런 현실 때문에 자유를 사랑하는 애국동지들이 함께 모이게 됐다. 현 정부 아래에선 애국 모임이 전혀 방송되지 않고 있다. 언론이 정부의 시녀가 됐다. 여러 우파 유튜브 방송을 통해 긴박하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보시고 실상을 느끼며 아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단심가'를 합창했고, 비행기 스케쥴 때문에 끝까지 자리하지 못한 이창구 목사를 비롯한 시애틀 애국동지회 팀은 간단한 인사를 전하고 떠났다.

미주애국동포연합회 엘에이 정광원 회장은 연설에서 애국은 할 일이 없어서도 아니고 남이 하니까 나도 하는 것도 아니라 정신적 애국심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며 "애국운동을 하면 주변의 여러 사람들과 적이 되지만 애국운동을 멈출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만 박사가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발전을 이룩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문화를 융성하게 만든 나라를 문재인 빨갱이 놈이 탈취한 것이라고 주장한 그는 "사회 모든 부문이 지금은 폭망, 엉망진창이 됐다. 빨갱이들이 하는 짓이 제대로 된 것을 본 적이 있느냐"며 내년 4월 총선에 미주 한인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정권 교체를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공수처법 반대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원대복귀시켜 다시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 화이팅'을 외쳤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미주애국동포연합회 사무총장 쟌 정 씨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개인의 탄핵이 아닌 자유대한민국의 탄핵"이라고 외친 뒤 이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전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됐다.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 선거제가 통과되면 토착 빨갱이 세력에게 입법 사법 행정부가 완전히 장악되고 피비린내 나는 인권말살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태극기 국민들과 한미동맹 강화만이 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라고 말한 그는 "3년 간의 태극기 집회 덕분에 연방제 사회주의 교체가 지연되고 문 정권 비리가 파헤쳐 졌으며, 철옹성 같던 토착빨갱이 세력의 둑이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힘내자. 후손들은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우리가 이 자리에 모였다고 기억할 것이다. 문재인 달은 지고 박근혜 해가 뜬다. 어둠은 반드시 광명에 의해 감춰질 것이다"라고 소리 높였다.

참석자들은 다시 한 번 애국가를 제창했고, 김태훈 목사의 축도로 2부 순서를 모두 마쳤다.

이어 자리를 코리언 BBQ 식당으로 옮겨 식사를 들며 간담회의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를 주최한 나라사랑연합회에 따르면 약 50여명이 자리했으며, 참석자들은 식사를 하며 현 대한민국의 상황과 각자의 의견, 계획 등을 서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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