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 연구결과 'ADHD 아동, 저소득층으로 성장할 수 있어'

by admin posted Jan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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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이 성인이 되면 저소득층이 될 가능성이 높게 측정됐다.

ADHD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증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아동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지만, 청소년기나 성인기에도 발생할 수 있어 아동기 장애로 국한되지는 않는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5~2017년 사이 5~9세 아동의 7.4%가 ADHD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17세에서는 12.9%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미국 내 모든 아동의 10.8%가 ADHD를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2015~2017년까지 5~17세 사이 남자아이의 14.8%, 여자아이의 6.7%가 ADHD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리조나주립대 연구팀은 ADHD를 진단받은 성인과 그렇지 않은 성인의 소득 및 저축 상태를 비교 분석해 ADHD와 아동의 향후 재정적 결과에 대한 연관성을 발견했다.

어렸을 때 ADHD 진단을 받은 25~30세 사이의 성인 364명을 대상으로 관찰 추적 연구가 진행됐다. 대조군과의 비교를 위해 ADHD 진단을 받지 않은 같은 연령대의 성인들도 동일하게 추적 관찰했다. 

아울러 ADHD 증상을 비롯한 학력과 소득 잠재력 및 기타 관련 요소 등 참여자들의 다양한 세부 사항들을 검토했다.

그 결과, ADHD를 앓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수입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ADHD를 앓지 않는 이들의 42%에 비해 ADHD를 앓는 사람들의 22%만이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부모에게서 독립한 규모도 대조군의 91%에 비교해 ADHD를 앓는 이들은 70%에 불과했다. 평균 저축액 역시 대조군이 9,970달러인 것에 비해 ADHD군은 3,990달러에 그쳤다.

조사 대상자들의 평균 소득에서는 ADHD군이 대조군보다 매달 37% 더 적은 소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ADHD군 대상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평생 근무 기간 평균 127만 달러를 더 적게 벌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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