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1일 방문한 아리조나에서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낙점된 카멀라 해리스 의원에 대해 "그가 미국을 사회주의와 쇠퇴로 이끌 것"이라고 악평했다.
이날 오전 투산에서 아리조나 경찰협회의 트럼프 지지서명을 받은 뒤 낮 12시경 메사에 위치한 델타 호텔에서 집회를 가진 펜스 부통령은 모르몬교 지지자들을 향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을 좌파에 팔아넘겼다"고 비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과 민주당은 급진좌파에 잠식됐다"며 "세금 인상, 국경 개방, 의료 사회화, 낙태에 대한 그들의 약속을 볼 때 (바이든이 해리스를 지명한 것은) 놀랍지도 않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부통령 (후보)토론회가 10월 7일 유타에서 열린다는 것을 여러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 부통령 후보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축하한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