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주민들 38%만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의향 밝혀

by admin posted Sep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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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아리조나 주민들 40% 미만이 백신접종을 하겠다고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했다.

OH 프리딕티브 인사이츠가 아리조나 유권자 수백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료된다면 접종을 받을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38%만이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다른 38%는 '접종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23%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아리조나 유권자 응답자들 가운데 55세 이상은 동일한 질문에 54%가 '접종을 맞겠다'고 한 반면 18~54세 사이 응답자들 중 백신 접종을 원한다고 답한 비율은 34%였다.

OH 프리딕티브 인사이츠의 마이크 노블은 "응답자의 60% 이상이 백신 접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정부나 의료당국이 백신 안정성에 대한 보다 신뢰성 높은 정보를 주민들에게 가급적 자주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 연설에서 10월 중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료될 것이며 미국민 모두가 곧 백신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큰 소리쳤지만 연방 질병통제국 측은 11월이나 12월 중 백신접종이 가능하게 되더라도 그 수량은 아주 제한적일 것이며 미국민 전체가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는 시기는 최소 6개월에서 9개월 가량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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