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인데 낮 최고기온이 92도?' 또다른 기록세운 올해 더위

by admin posted Nov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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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더위가 막바지까지 위세를 떨쳤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11월 16일과 17일 이틀 간 피닉스의 낮 최고기온이 화씨 92도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피닉스시 기상관측 역사상 연중 가장 늦은 날짜에 90도 이상의 최고기온을 보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10월 28일을 전후해 피닉스의 기온은 90도 이하로 떨어진다.

올해는 평년과 비교해 유난히 더운 한 해였다.

6월부터 8월까지 피닉스에서는 110도 이상을 보인 기온이 50일이나 있어서 2011년 33일의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또한 100도 이상을 나타낸 날들이 144일로 가장 많은 해이기도 했다.

더위와 함께 피닉스를 비롯한 밸리지역의 강수량도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

피닉스를 기준으로 11월 18일 현재 88일째 비가 오지 않고 있으며 유마의 경우 218일 연속 비 한방울 구경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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