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한인회 마지막 이사회 개최, 배수형 후보 새 회장에 인준

by admin posted Nov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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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아리조나주 한인회 마지막 정기이사회가 11월 21일 오후 5시 열렸다.

날로 악화되는 코로나19로 민원식 이사장과 배석준 제19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이하 선관위)만 아시아나 마켓 2층 회의실에서 대면으로 참석했고 9명의 이사들은 Zoom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이번 정기이사회의 중요 안건은 제19대 한인회장 인준이었다. 

배석준 선관위원장은 정관에 따라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제19대 한인회장 후보 등록 광고를 했었는데 10월 31일 오후 5시 마감 시간까지 현 한인회 부회장 배수형씨가 유일하게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이에 선관위는 정관에 정한 후보자격 요건 검증을 했고 배석준 선관위원장은 배수형 후보를 제19대 한인회장 단독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사회는 배 후보자의 약력과 한인사회 봉사활동 경력 등을 검토한 후 투표해 11명의 참석이사 만장일치로 배 후보자를 제19대 한인회장으로 인준했다.

배수형 후보는 오는 12월 12일 오후 5시 예정된 한인회 정기총회 (Zoom ID: 88182456538, Passcode:213628)에서 투표를 통해 공식적인 한인회장으로 확정된다. 

제19대 한인회장 당선공고는 정기총회 투표 결과에 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기이사회에서는 제18대 한인회를 마감하는 의미에서 지난 2년 동안의 회계보고와 사업보고가 있었다.

민안식 이사장은 회계보고에서 제17대 한인회로부터 이월금 받은 것은 없었지만 지난 2년 동안 이사진들과 한인사회 사업주들, 그리고 익명의 독지가들의 찬조금과 한국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의 보조금 등으로 모든 사업비용을 지불하고도 잔금 $3680.62를 차기 한인회로 이월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인회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회계감사로 수고해주신 성덕모 회계사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의 사업보고가 있었다.

한인회는 2019년 4월 취임 이후, 순회영사업무 협조 4회, 6.25 한국전쟁 기념식, 8.15 광복절행사, 한국문화 및 김치소개, 차세대 리더쉽워크샵을 진행했다. 

2020년에는 신년하례회를 시작으로 순회영사업무 협조 2회, 입양동포를 위한 정월대보름 문화행사, 3.1절 기념식, 메사시장실 방문, 인구조사와 선거참여를 위한 홍보, 간호사협회와 노인복지회 협찬으로 무료 독감예방주사 접종과 노인물품지원을 위한 사업 그리고 추석 맞이 송편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올 3월 코로나 19로 펜데믹이 시작되자 한인회는 발빠르게 관련사업들을 추진했다.

관련사업으로는 확산 방지를 위한 위생관리 수칙 및 예방법, 소규모 사업체 보조금 안내 등을 웹사이트, SNS, 신문게시판 등을 통해 홍보했고, 피닉스 아동병원에 마스크와 도시락 전달, 나바호 인디언 부족에 마스크 1만장, 손 세정제, 물, 쌀 밀가루 콩 등 구호품 전달을 했다. 

당시 나바호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한인회에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이외에 한국전 참전 용사 242명에게 마스크와 홍삼, 인삼차 등 감사품을 전달했고 메사시 경찰서에 마스크 2000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민안식 이사장은 "예기치 못했던 심각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많은 의미있는 사업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18대 한인회를 물심양면으로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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