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않고 오르는 밸리 주택가격은 무주택자들에게 압박

by admin posted May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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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피닉스 지역 주택가격이 21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P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올해 2월 메트로 피닉스 지역의 전년 대비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율은 17.4%를 기록하며 1월에 이어 또다시 상승폭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주택을 보유한 주민들 입장에서는 흐뭇한 뉴스이겠지만 반대로 무주택자들에게는 단독주택 렌트비나 아파트비가 동반상승하는 효과 때문에 결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메트로 피닉스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살 곳이 필요한 사람들의 주택 수요는 여전히 많지만 공급은 그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게 지금 형국이다.

한껏 오른 주택가격 때문에 대안으로 아파트를 찾는 주민들도 증가해 월 렌트비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마리코파 카운티가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2베드룸 아파트 기준으로 2015년 월 렌트비는 평균 908달러였지만 지금은 1281달러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ASU 대학 부동산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크 스탭은 "2015년에서 2021년 기간 동안 마리코파 카운티 주민들의 임금은 13% 인상되는데 그쳤지만 렌트비는 40%가 올랐고 집 가격은 65%가 상승했다"며 "재정적 여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주민들은 집 구매는 커녕 렌트비 페이먼트까지 걱정해야 할 지경"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House of Refuge'와 같은 비영리단체가 당장 살 곳 없는 주민들에게 임시주거지를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근본적으론 주정부나 시가 운영하는 낮은 임대료 다중주거시설을 더 많이 건설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구매시 세금 감면 및 연방기금 보조와 같은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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