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11.JPG

 

 

식칼로 두 자녀를 끔찍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아리조나주의 한 여성이 17일 첫 법정 출두에서 자녀들을 해치지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이노우에 유이라는 40살의 이 여성은 이날 마리코파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나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의 이 같은 주장 후 법원 커미셔너는 변호사 외에는 아무도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오렌지색 죄수복 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한 이노우에는 이후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반면 제이 라데마허 검사는 이노우에의 9살 딸 미아와 7살 아들 카이의 시신이 템피의 아파트에서 어떻게 찢기고 훼손된 채 발견됐는지 설명했다.

라데마허는 "아이들은 무력했지만 어머니와 싸우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고 말했다. 

라데마허가 말하는 동안 이노우에는 고개를 수그리고 있었다.

숨진 두 아이들은 카이린 델 시엘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노우에는 2건의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그녀에게 200만 달러의 보석금을 결정했고 여권을 압류하는 한편 전자 감시 장치 착용을 명령했다.

이노우에는 지난 15일 오전 7시30분께 템피 경찰서에 운전을 하고 나타나 "아이들을 죽이라는 목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기소장에 적혀 있다. 

그녀의 진술은 일본어 통역을 통해 이뤄졌다.

이노우에는 그날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니 손과 팔에 피가 묻어 있어 샤워를 했다고 했다. 

그 뒤 두 아이가 피투성이인 채로 침실 앞 복도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밤새 있었던 일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녀의 아파트를 찾은 경찰은 담요에 덮힌 채 숨져 있는 아이들 시신을 발견했다.

이노우에의 남편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4월 이혼을 신청했으며 14일 밤 이노우에가 일본으로 돌아갈 비용을 요구해 다퉜다. 

그는 그녀가 찌르겠다고 협박해 밤 12시30분께 집을 떠나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노우에가 친정 식구들이 살고 있는 일본으로 돌아가려 해 자주 다퉜다며 그녀는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아이들을 해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밤 12시30분께 가정 폭력 신고를 받고 이노우에의 아파트를 찾았었다. 

그러나 누구도 체포되지 않았고 당시 아이들은 무사히 자고 있었다. 

이노우에의 이웃인 티나와 토니 솔 부부는 새벽 4시에서 5시 사이에 커다란 소음에 잠을 깼었다고 말했다.

칼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했던 아이들은 손을 비롯해 많은 부분에 상처를 입고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조사결과 판명됐다. 

아이들의 시신을 발견한 경찰관들이 심리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였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그녀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칼이 아니라 도축장에서 사용하는 것이었다. 

아파트 곳곳에 피가 낭자했고 시신도 부분적으로 잘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노우에의 발 뒤꿈치에 핏자국이 있고, 손가락에 상처가 났으며 손과 무릎에 멍이 든 것을 보고 그녀를 체포했다. 

경찰은 또 그녀의 차에 실린 여행가방에 피가 튀어 있는 것도 발견했다.

템피 경찰은 그녀의 차 안에 실린 여행가방에서 15㎝ 크기의 식칼을 회수했다. 

가방 안에는 피가 묻은 옷도 담겨 있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이노우에는 이전에도 자신의 아들을 가위로 찔렀고 경관 폭행 등의 전력이 있는 등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정신과 감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기도 했다. 

?
  • ?
    참... 2021.05.24 02:01
    정말이지 이런 기사까지 올려야 하나요? 그렇게 올릴 기사가 없나요?

  1. 아마존, 메트로 피닉스 지역에서 5000명 새 직원 채용중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메트로 피닉스 지역에서 5000명의 새 직원을 채용 중이다. 이는 물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에 7만5000개의 관련 일자리 추가계획에 따른 것이다. 아마존이 밝힌 바에 따르면 고용 이후 시급은 17달러 정도 ...
    Date2021.05.31
    Read More
  2. 사망과 간 질환 유발하는 'Real Water 생수' 음용 중단해야

    'Real Water'라는 브랜드의 생수를 혹시 마시고 있다면 당장 음용을 중단해야 한다. 네바다 보건국에 따르면 알카리수 임을 강조하는 'Real Water' 생수를 마시고 지금까지 최소 1명이 사망하고 5명 이상이 간 질환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Date2021.05.31
    Read More
  3. 10만명 늘어난 메트로 피닉스, 신규인구 유입수 전국 1위

    아리조나주 메트로 피닉스 지역의 최근 인구증가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에서 1년 기간 동안 메트로 피닉스 지역 인구는 10만6008명이 늘어났다. 이같은 새 인구 유입숫자는 전국 10대 메트로 지역 ...
    Date2021.05.25
    Read More
  4. 아시안계 유력정치인 킴벌리 이 장관, 차기 주지사직에 도전

    공화당 소속의 아시안계 유력정치인인 킴벌리 이(Kimberly Yee)가 아리조나주 차기 주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아리조나주 재무장관을 맡고 있는 킴벌리 이는 5월 17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2022년에 있을 차기 주지사 ...
    Date2021.05.25
    Read More
  5. 허공에 멈춰선 글렌데일 놀이공원 롤러코스터, 탑승객들 '아찔'

    아리조나주에서 승객 22명을 태운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전원은 2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폭스뉴스·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전날 글렌데일의 한 놀이공원에서 '사막 폭풍'이라는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
    Date2021.05.25
    Read More
  6. 6년 연속 '가장 혁신적인 대학 1위' ASU 명성 뒤엔 AI 기술 있었다

    "'알렉스(ALEKS) 교수님'이 처음에는 실제 교수님인 줄 알았어요. 알고 보니 수학·화학 과목을 가르치는 AI 튜터 이름이었죠. 덕분에 수학 과목 성적이 많이 올라서 저도 지금은 교수님이라고 불러요." 아리조나주립대(ASU)의 모든 신입생은 ...
    Date2021.05.25
    Read More
  7. 일본계 40대 여성, 템피 아파트에서 자신의 자녀 둘 무참히 살해

    식칼로 두 자녀를 끔찍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아리조나주의 한 여성이 17일 첫 법정 출두에서 자녀들을 해치지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이노우에 유이라는 40살의 이 여성은 이날 마리코파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나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Date2021.05.23
    Read More
  8. 사우스웨스트 항공, 피닉스-하와이 간 직항노선 운항 시작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올 여름부터 피닉스-하와이 간 직항노선을 운항한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측은 "하와이의 호놀룰루, 카훌루이, 코나 그리고 리후에 등 4개 도시와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을 잇는 직항노선 운항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놀룰...
    Date2021.05.23
    Read More
  9. 세도나 '녹색 맥도날드 심볼' 포토존으로 인기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의 심볼마크인 노란색 아치형 'M' . 전 세계 120개국 3만7000개 매장 중 유일무이하게 이 로고가 녹색으로 새겨진 곳이 있다. 바로 아리조나주 세도나 매장. 약 30년 전부터 '녹색 맥도날드'가 자리잡았지만 최...
    Date2021.05.23
    Read More
  10. 선즈, 5월 23일 홈에서 LA 레이커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

    11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피닉스 선즈가 LA 레이커스와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피닉스 선즈는 서부 지역 2번 시드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이었던 레이커스는 19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Date2021.05.20
    Read More
  11. 아리조나의 미 대선 재검표에 난데없는 한국 관련 음모론?

    미국의 지난해 11·3 대선을 둘러싼 부정선거 주장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난데없이 한국과 관련된 음모론이 등장했다. 대선 직후 한국에서 가짜 투표용지를 실은 비행기가 미국에 도착해 개표에 합산됨으로써 부정선거가 발생했다는 주장이지만,...
    Date2021.05.18
    Read More
  12. 33년 전 아리조나에서의 살인 자백, 그러나 감옥엔 가지 않았다

    33년간 미제로 남았던 살인사건의 범인이 잡혔지만, 감옥에는 보내지 못했다. 살인 혐의에 대한 증거가 잡히지 않자 검찰이 범인과 협상을 벌여 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줄이는 유죄협상제(Plea Deal)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범죄자와 형량을 거래하...
    Date2021.05.18
    Read More
  13. 피닉스 다운타운 한 호텔에서 총격사건,1명 사망 7명 부상

    아리조나주 피닉스 다운타운의 한 호텔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피닉스경찰에 따르면 총격사건은 5월 9일 새벽 12시 25분경 3rd 스트리트와 밴 뷰렌 스트리트 교차로 상에 위치한 하얏트 레전시 호텔 내에서 발생했다. 이 ...
    Date2021.05.18
    Read More
  14. 아리조나의 보커스테트, 다운증후군 선수 최초 전국 대학골프시합 출전

    다운증후군 운동선수인 에이미 보커스테트(23)가 미국 주니어대학스포츠협회(NJCAA) 골프 내셔널 챔피언십에 다운증후군을 지닌 선수 최초로 출전했다. 골프다이제스트와 골프위크 등에 따르면 10일 시작된 경기에서 보커스테트는 111타를 쳐 1라운드를 마쳤...
    Date2021.05.17
    Read More
  15. TSMC, 아리조나 반도체공장 당초 1개에서 최대 6개 건설 계획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아리조나주에 지으려는 공장을 애초 1곳에서 여러 개로 늘려 잡았다고 로이터 통신과 연합조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120억 달...
    Date2021.05.17
    Read More
  16. "나 보러 왔어?" AZ 더글라스 전신주에 올라간 유유자적 '곰'

    일요일이던 5월 9일 오전. 아리조나주 더글라스시 외곽지역 전신주에 곰 한마리가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더글라스 경찰, 코치즈 카운티 셰리프국, 국경순찰대에 아리조나 게임&피쉬국 직원들까지 20여명에 가까운 인원들이 현장으로 출...
    Date2021.05.17
    Read More
  17. 그랜드캐년 들소 '사냥' 12명 모집에 4만5천명 몰려

    그랜드캐년에서 개체 수가 급증한 들소(바이슨)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12명의 자원봉사자를 뽑는 행사에 4만5천명 이상이 몰렸다.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미 국립공원관리공단(NPS)은 그랜드캐년 노스림 지역에서 들소 개체 수가 늘어나 환경 파괴가 우려되자 ...
    Date2021.05.17
    Read More
  18. 쉬지 않고 오르는 밸리 주택가격은 무주택자들에게 압박

    메트로 피닉스 지역 주택가격이 21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P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올해 2월 메트로 피닉스 지역의 전년 대비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율은 17.4%를 기록하며 1월에 이어 또다시 상승폭 전국 1위를 차지했다...
    Date2021.05.13
    Read More
  19. 아리조나 연방상원의원들, 바이든에 국경지역 혼란 즉각 대처 요구

    아리조나주를 대표하는 2명의 민주당 소속 연방상원의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현재 아리조나를 비롯한 남쪽 국경 지역 상황이 심각한데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식이 안일하다는 것이다. 마크 켈리 아리조나주 연방상원의원은...
    Date2021.05.13
    Read More
  20. 5/13일부터 아리조나 12~15세 청소년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5월 13일(목) 오전 8시부터 아리조나 내 12~15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는 FDA가 10일 12세부터 15세 사이의 청소년에게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긴급사용허가(EUA)함에 따라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FDA의 ...
    Date2021.05.1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54 Next
/ 154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