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추정 20대 여성, 1급 살인혐의로 체포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Aug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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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일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여성이 1급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마리코파 카운티 대법원 기록에 따르면 굿이어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해나 영 박(Hannah Young Park, 26세) 씨가 지난 5월 2일 오전 9시 반, 피닉스 다운타운 내 잭슨과 3rd 스트리트 교차로 상에 위치한 고층아파트 Summit Downtown 21층에서 31세의 아이잭 델리언(Isaac Deleon) 씨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델리언 씨는 최소 한 발 이상의 총을 맞고 현장에서 숨졌다.

법원 기록에 의하면 사건이 발생한 직후 해나 박 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신고를 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박 씨의 정당방위로 보고 일단 체포했던 그녀를 석방했다.

이후 경찰은 델리언 씨의 부검 결과와 박 씨의 증언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검시관의 의견에 따라 영장을 발부받아 그녀를 다시 붙잡아 들였다.

경찰에 의하면 박 씨와 사망한 델리언 씨는 이전에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정확한 살해 동기는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인 해나 박 씨에게는 100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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