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을 찾았던 한 남성이 천장에서 떨어진 큰 유리조각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사고는 6월 26일(토) 오후 글렌데일에 위치한 애로헤드 타운 센터 몰에서 발생했다.
백화점 내 3층 높이 천장에 설치된 장식용 유리가 갑자기 금이 가면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에 떨어졌다.
때마침 그 아래를 지나던 한 남성이 냉장고 사이즈 크기 유리조각에 머리를 맞았다.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상황이었다.
인근의 쇼핑객들과 백화점 보안요원이 황급히 남성을 끌어 옆으로 옮겼고 얼마 뒤 도착한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이도 사고를 당한 남성은 머리와 몸 일부가 찟어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유리가 금이 가는 것을 본 백화점 보안요원이 사람들의 통행을 막으려던 그 찰나에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애로헤드 타운 센터 몰은 1993년에 개장했으며 지난 2015년 리노베이션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