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에서 5살배기 실수로 쏜 총에 다섯 아이 엄마 숨져

by admin posted Sep 13,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N3.jpg

 

 

아리조나주에서 다섯 살 아이가 실수로 쏜 총에 30대 엄마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6일 언론들에 따르면 아리조나주 카사 그란데의 한 가정집에서 3일 미셸 콕스(38)라는 여성이 가슴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4~12세인 콕스의 아들 4명과 40살의 남자친구도 같이 있었다.

경찰은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현재로선 5세 아들이 실수로 총을 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또 권총 한정도 발견됐다.

그러나 다섯 살짜리가 총을 손에 넣은 경위나 총의 소유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총을 소유하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는 큰 책임이 필요하며 특히 집이나 가게에 아이가 있다면 총을 안전한 곳에 두는 일이 최우선임을 상기시키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콕스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살다가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돌보고자 약 한 달 전 다섯 자녀 가운데 네 아들을 데리고 아리조나주로 이사했다.

콕스의 오빠 마이클 콕스는 "다섯 살짜리가 45구경 권총을 들어 어머니를 쐈다"면서 "그렇다면 총 소유자가 과실치사로 기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직 사고와 관련해 범죄혐의를 받는 사람은 없다.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범죄혐의가 있는지 판단하겠다고 했다.


Articles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