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생긴대로 살겠다는
고무줄로 틀어맨 바랜 염색머리 사이로
서리서리 이야기 담긴 흰 머리카락들
내게 서 도 갈비 하나 취하신듯 내 몸인
하나님이 맺어주신 모란꽃 같았던 아내
어찌 함께한 오십년 세월 탓 이겠는가
고무줄로 틀어맨 바랜 염색머리 사이로
서리서리 이야기 담긴 흰 머리카락들
내게 서 도 갈비 하나 취하신듯 내 몸인
하나님이 맺어주신 모란꽃 같았던 아내
어찌 함께한 오십년 세월 탓 이겠는가
내 가진 모든 것 아낌없이 줄 수 있는 사람
나를 만나 눈가도 저리 주름진것 같아
눈길돌린 창밖 하늘
가슴속 밀고 들어오는 짙은 구름 한 자락
도저히 밀쳐낼수 없어
나는 그냥 품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