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산 인근 지역에서 야생돼지과인 하벨리나의 공격이 연이어 신고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아리조나 게임 & 피쉬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로밸리의 노스 올드 포레스트 트레일에서 주인과 산책 중이던 개가 하벨리나의 공격을 받았다.
또한 11월 1일 오전에도 랜초 비스토소와 무어 로드 인근 지역에서 역시 산책하던 개가 하벨리나 공격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투산 인근에서만 하벨리나 공격이 보고된 게 최근 들어 벌써 네번째다.
전문가들은 공격성이 강한 하벨리나는 개를 보고 자신들의 천적인 코요테로 착각해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또한 할로윈 때 집 앞에 둔 진짜 호박을 먹기 위해 주택가를 어슬렁 거리다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투산뿐만 아니라 피닉스시의 서니슬로프 지역에서도 지난 10월 말 하벨리나가 프렌치 불독 2마리를 공격했던 일이 당국에 보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