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하는 가운데 아리조나주의 한 소규모 골프대회에서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흥미로운 참가모집 포스터를 제작했다.
캐니V골프대회는 아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애로우골프클럽에서 11월 14일 일요일에 열리는 대회다.
이 대회를 기획한 이는 오징어게임처럼 대회 진행 단계에 따라 참가자들의 심리변화를 3가지로 나눠서 설명했다.
대회에 나서기 전의 편안하고 마냥 즐거운 표정에서 자신의 차례가 되어 막 티잉구역에 오르는 순간의 긴장감, 그리고 보기에 파세이브 등 험난했던 시합을 마치고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러 가는 기진맥진한 모습을 오징어게임 주인공 이정재(성기훈 역)가 게임에 들어가기 전 기념촬영을 하던 해맑은 미소의 순간과 결말 부분에 상처 입고 기가 탈탈 털린 표정까지로 대신 나열해 흥미롭게 구성했다.
현재는 88명이 모집된 상태이니 10월말까지 목표로 한 100번째 게임 출전자를 채우기를 희망한다는 응모자 설명까지 오징어게임에서 그 모티브를 따왔다.
각 참가자는 125달러의 참가비를 내고 출전할 수 있으며 점심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