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만달러+계약시 보너스 지급에도 여전히 부족한 트럭기사

by admin posted Nov 09,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N3.JPG

 

 

아리조나주 프레스캇에 거주하는 레이몬드 구레로 씨는 대형트럭을 몰고 있다.

아리조나와 로스엔젤레스 구간을 주로 운행하는 그는 최근엔 텍사스주 휴스턴과 콜로라도주까지 운행범위를 늘린 상태다.

M&J 트럭킹과 페이스타임드 아리조나 패밀리사가 취급하는 물건을 실어나르는 그는 회사들의 간절한 요청을 뿌리치기 힘들다.

덕분에 그는 한 달에 2주는 길 위에서 생활하고 휴식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도 머무는 시간은 고작 3~4일뿐이다.

구레로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많은 트럭운전기사들이 직장을 잃었고 그들 중 상당수는 은퇴했다. 하지만 이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살아나고 경제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트럭운전사 부족사태도 심화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리조나 트럭킹 연합 토니 브래들리 회장은 "전국적으로 약 8만명의 트럭운전기사가 부족한 상태"라며 "최근엔 연봉 10만달러에 계약을 하면 추가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회사들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브래들리 회장은 이어 "트럭킹 스쿨을 바로 졸업한 초보기사라도 4만불 대 중반에서 6만불 가량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요즘엔 트럭운전기사들의 스케쥴이 하도 살인적이라서 지원자가 많지는 않은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말을 맞아 배달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돼 미리 쇼핑을 해두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Articles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