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여파, 아리조나의 봄철 관광수입에도 불똥

by admin posted Feb 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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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MLB) 스프링 트레이닝이 제 시기에 열리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캑터스 리그를 운영하는 아리조나주에도 그 불똥이 튈 것으로 전망된다.

ESPN 등은 MLB 구단과 선수노조가 1일 화상회의로 90분간 의견을 나눴지만 진전을 이루지 못했으며 2월 중순 시작할 구단별 스프링 트레이닝이 연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MLB 구단과 선수노조가 새로운 노사협약에 합의하지 못해 MLB는 지난해 12월 2일 이래 직장폐쇄 상태다.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선수 트레이드 등 빅리그 계약과 관련한 모든 행정이 두 달간 중단됐다.

이날 회의에서 선수노조는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기 전 젊은 선수들에게 줄 보너스 풀의 규모를 1억500만달러에서 1억달러로 낮추고, 풀타임 빅리거 서비스 타임의 혜택을 누릴 선수의 규모도 원안보다 축소해 구단에 새로 제시했지만 구단은 보너스 풀 1천만달러를 고수했다. 

또 구단별 부유세, 빅리그 최저 연봉 등에서 양측은 견해차만 확인하고 협상을 접었다.

15개팀이 아리조나에 모여 스프링 트레이닝을 하는 캑터스 리그는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지난 2020년 관광수입이 절반으로 준 경험을 갖고 있다.

캑터스 리그를 보러 전국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을 통해 아리조나주는 매년 6억4400만 달러 가량의 수입을 올려왔지만 올해도 MLB 직장폐쇄 사태 여파로 통상 수준의 관광수입을 기대하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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