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 동안 아내로, 그리고 엄마로서 열심히 살았지만 자기관리와는 거리가 있었던 주부가 독하게 마음을 먹고 살을 쫙 빼 많은 화제를 모은다.
지난달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결혼 20주년 리마인드 웨딩을 앞두고 자신이 원하던 꿈의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해 독한 마음을 먹고 다이어트를 해 체중 감량에 성공한 주부의 사연을 전했다.
아리조나주 퀸크릭에 사는 세 아이 엄마이자 결혼 20년 차 40살 주부인 크리스티나 조던은 그동안 남편 데릭과 아이에게 헌신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자신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었다.
원래도 통통했던 그는 결혼 후 더 살이 찌기 시작해 269 파운드의 뚱뚱한 몸매를 갖게 됐다.
그러던 크리스티나가 살을 빼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건 바로 결혼 20주년을 앞두고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결정하고 나서부터였다.
남편과 다시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기로 결정하고 드레스를 고르다 자신의 몸매로는 허리 24인치의 원하는 드레스를 입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다이어트에 돌입하기로 한 것이었다.
20년 전에도 통통한 몸매 때문에 입을 수 있었던 웨딩드레스가 제한적이었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꼭 자신이 원하는 예쁜 드레스를 입기 위해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크리스티나가 가장 먼저 한 것은 바로 식단 관리였다.
그는 좋아하던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를 단번에 끊었다.
매일 유기농 샐러드, 스무디, 흰 생선 등 저지방 고단백 위주의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다.
혹독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크리스티나는 무려 134 파운드 감량에 성공했다.
크리스티나는 오히려 처녀시절보다 날씬한 몸매를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 전 결혼 20주년 기념 리마인드 웨딩 날, 그는 그토록 원하던 예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었다.
살을 빼고 미모까지 되찾은 크리스티나는 4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몸매와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크리스티나는 다이어트 기간 내내 남편이 자신에게 큰 힘을 주었다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사랑을 표하기도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복권 당첨되셨다", "살 빼지 않은 사람들은 깎지 않은 보석이라더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