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에서 8년 만에 사형이 집행됐다.
주 교정당국에 따르면 5월 11일 플로렌스 주립교도소에서 독극물을 사용한 사형이 집행됐고, 사형수 클레어런스 딕슨이 오전 10시 30분쯤 사망했다.
딕슨은 지난 1978년, 아리조나 주립대학교(ASU)에 재학 중이던 당시 21살 디나 보드윈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2008년 사형을 선고받았다.
딕슨은 독극물 주입 이후 숨지기 직전 "디나, 저승에서 보자. 난 널 몰라. 난 너 기억도 안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딕슨은 올해 미국에서 사형 집행을 받은 여섯 번째 수감자로 알려졌다.
아리조나주 교정당국은 1984년 8세 소녀 살해로 사형선고를 받은 프랭크 앳우드의 사형집행도 6월 8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