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주택 시장이 가격 조정국면에 접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셀러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이지만 모기지 금리 인상 등이 가격 하락세의 가장 큰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데저트 드림즈 부동산의 케이틀린 맥키지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마켓에 나온 매물주택들 중 70% 가량이 리스팅 가격을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맥키지는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가 부동산 시장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최근 몇 달 새 팔겠다고 나온 주택수가 크게 늘었다"며 "시장에 나온 매물의 증가와 모기지 이자율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사겠다는 오퍼가 줄어 셀러 입장에선 가격 인하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0~150만달러 대 사이 주택들이 판매가를 가장 크게 내리고 있다고 전한 맥키지는 밸리주택 시장의 가격 거품이 서서히 빠지는 전조일 수도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