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21)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Jun 09,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medicare.jpg


요즈음 오바마 케어 때문에 비상이 걸린 사람들이 몇 있습니다. 

갑자기 보험료를 제멋대로 올리거나, 의사 코페이, 디덕티불을 올린 카드를 다시 발급받기도 한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보험회사가 미쳤나? 어찌 처음에 약속한 대로 지켜주지 않는 것인가? 이런 것이 미국에서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어디다 호소해야하는지 몰라 암담하고 속상할 수 밖에 없는 일이지요.

개인 190불을 내던 사람에게 570불이 넘는 보험료를 내라 하고, 한가족 300여불 짜리 보험료가 갑지기 700여불, 1000불 내던 사람에게 2000불로 올려 내라고 하니  이거야 너무 끔찍한 문제가 아닐수 없지요. 

차라리 벌금을 내고 말지..하며 보험을 끊어버리기도 한 사람들이 속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럴 때는 어찌 해결해야 합니까?

우선 보험 카드 뒤에 있는 멤버쉽 서비스에 전화하여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무조건 캔슬하고 벌금을 낼 각오를 하시기 전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알아봐야 하지요.

대체로 그렇게 갑자기 올리는 이유를 정부에서 택스 크레딧을 주다가 그만 두기 때문인 것으로 말하더라구요. 보험회사에서 농간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네요.

이럴 때는 다시 마켓플레이스로 전화를 하여 왜 그런 일이 생겼나 따지고 다시 세금관련 서류를 업데이트해서 보내 주어야 합니다. 

이맘때 변경사항이 있는 경우는 대체로 세금 관련 문제이기 쉽습니다.

한편 보험료는 처음에 책정한 비용 만큼을 꼬박꼬박 제 날자에 보내야 됩니다.

오바마케어가 재정난이 심한지 핑게만 있으면 캔슬해 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꼭 납부기한 날짜 전에 보험료가 도착하도록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한 번 캔슬되면 다시 돌이킬 수가 없고 꼼짝 없이 벌금을 내야 하고 연례가입기간인 연말까지 기다려야하니까요.

지난 달 신문에서 읽었는데 피닉스 일대의 오바마 케어 보험 시장에서 국내 굴지의 회사..유나이티드, 블루 크로스 등이 내년부터 철수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보험을 들어 주는 것만도 고맙게 생각해야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세금관련 문제가 해결이 안될 경우에, 도저히 보험료가 너무 올라 감당이 안된 다면 어찌하면 좋을까요?

벌금만 안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기독 의료 상조회의 저렴한 상품들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보험과는 다르게 실행되는 건강혜택 상품이거든요. 

건강하고 교회다니는 분, 담배나 술을 안하시는 분 등 좀 까다로운 자격을 요구하지만 기독교 신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조방식의 접근으로 병원비 등의 혜택을 주는 좋은 대안입니다.

교회 안 다니신다고요? 이참에 교회도 다니기 시작하시면 되잖습니까 ?

타국에서 어려운 일을 당해보면 교회다니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알게 된답니다.

그리고 처방권이 필요하신 분들은 보통 보험으로 연결하여 조금 비싸더라도 건강보험을 다시 구입하실 수도 있으니 에이전트와 상의해보시기 바랍니 다.

.....................................................................................................................................

메디케어 부분에서는 여러분들을 도와드리다가 발견한 일이 있습니다. 

메디케이드, 즉 엑세스가 일방적으로 끊어지는 경우입니다. 

알아보니 그들이 보낸 서류에 확인하고 싸인하고 다시 보내야 하는데 시기를 놓치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보통은 일 년에 한 번씩 서류가 오던지 간혹 반 년에 한 번씩 서류가 오니 꼭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정부의 자원이 자꾸 고갈 되어가니 핑게만 있으면 끊어버리고자 안하겠습니까?

일단 시일을 놓쳐서 그렇게 된 경우에는 다시 신청을 하면 회복될 수 있습 니다. 

너무 시일이 오래 될 경우는 손해가 나니 속히 해결해야 됩니다. 

전화 혹은 인터넷, 혹은 다운타운의 엑세스 오피스에 찾아가시면 아주 친절히 도와드립니다.

전화로 신청한 경우 사인할 서류며 필요한 것들을 보낸다고 하면서 시일을 질질 끄는 수가 아주 많더라구요.

차라리 다운타운 오피스에 가면 일사천리로 진행되니 마냥 기다리기만 하지 마시고 찾아가 보세요.

파킹도 어렵지 않고 사람도 많이 붐비지 않아 생각 이외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영어를 모르신다고요? 한국말 통역을 부탁하시면 됩니다. 

마켓플레이스.오바마 케어도 각 보험회사도 다 통역을 구비하고 일하고 있으니 말 때문에 미리 질겁하고 안하시면 안되는 거예요. 

이사 했을 경우에는 60일 이내에 보험에 관련된 일을 변경하셔야 합니다. 

어떤 분은 60일이 넘었다고 변경하는 일이 아주 어렵게 되었다면서 발을 동동 구르는 것이었어요.  

이사변경은 오바마케어나 메디케어나 다 마찬가지로 60일 시한이 있으니 기억해 놓으세요.

더운 여름이 시작됩니다. 모두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Articles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