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피닉스 다운타운서 동승직원 없는 완전자율주행 서비스 시작

by admin posted Sep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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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의 자율주행차량 부문 웨이모가 아리조나주 피닉스 다운타운에서 운전자 없이 승객을 태우는 완전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8월 29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웨이모는 피닉스 다운타운에서 운전자가 없는 완전자율택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웨이모의 ‘트러스티드 테스터’(trusted tester) 프로그램에 신청해 승인받은 일부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해야 하며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소셜미디어(SNS)나 언론에 공개하는 것이 금지된다. 

서비스에는 웨이모가 개발한 5세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자율주행 세트를 탑재한 전기차 ‘재규어 I-PACE’ 차량이 활용된다. 

웨이모는 2009년 자율주행 기술 시험을 시작한 후 단계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2017년에 아리조나주 챈들러, 메사, 길버트 등에서 일부 승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을 도입했고 2020년 챈들러 지역에서 운전자 없이 운행하는 완전자율주행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5월에는 피닉스 다운타운에서 운전자가 동승한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다운타운에서 동승직원 없이 완전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 웨이모 택시를 타볼 기회를 가졌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린 케이트 가예고 피닉스 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이 첨단기술의 혜택을 빨리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주민들도 완전자율택시 서비스가 확장되는 것을 대부분 반기는 분위기다.

굿이어에 거주하는 내털리 리바스는 "어떤 사람들은 운전자 없는 자동차에 대해 두려움을 느낄 수 있겠지만 난 별로 무섭진 않다"며 "서부 밸리 지역에도 조만간 운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닉스 주민인 새본다 버드는 "자율주행차량이란 게 컴퓨터가 모든 걸 조작하는 것이라 좀 이상한 기분이 들 순 있어도 사람이 오히려 컴퓨터보다 더 많은 실수를 하지 않나"라며 "자율주행차량이 도로 상에 더 많아지는 걸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생각을 밝혔다.

웨이모는 “(자사가) 피닉스 다운타운에서 서비스를 개시해 미국 내 여러 도시에서 완전자율주행차를 운영하는 유일한 회사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웨이모의 경쟁사인 ‘크루즈’는 지난 2월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반인에게 전기차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저녁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제한된 지역에서만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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