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각 지역의 선거관리위원회가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주요 경합지역으로 예상되는 아리조나주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지역인 마리코파 카운티의 선관위 사무소는 주변에 3m 높이의 철책을 세우고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사무소 유리창에는 보호필름이 덧씌워졌다.
외부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유리의 강도를 강화하고, 실내에서 일하는 선관위 직원들의 모습을 확인하기 힘들게 한 것이다.
또한 컴퓨터 서버 주변에는 유리 벽을 설치하고, 자체 경비 인력을 늘리는 것 이외에 사설 경비업체와도 계약했다.
2020년 대선 때 상황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당시 아리조나주의 선관위 직원들은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위협을 당했다.
일부 트럼프 지지자는 무장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