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김효성의 건강 GPS] 단백질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r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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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지만, 음식은 에너지원입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은 우리 몸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여 어떤 활동에나 쓸 수 있는 칼로리를 제공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몸과 활동량에 맞는 식품의 양을 먹으면 에너지 균형을 맞추고 활기찬 상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양을 맞추지 못하고 적거나 과하게 먹는다면 그 결과는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과다한 영양소를 섭취하게 되면 이를 세포 속에 저장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잉여 지방은 비교적 쉽게 지방층으로 전환됩니다. 

인체는 흡수한 영양소의 글리코겐이 간이나 근육에 전부 저장되고 난 다음에 남은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변환시킵니다. 

미량의 탄수화물은 혈액 속에서 계속 순환하지만 결국 대부분은 지방으로 변환됩니다. 

이에 반해, 단백질의 경우는 조금 다른데, 단백질 분자 속의 20가지 아미노산 중 일부만이 극한 상황을 대비해서 지방으로 변환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3가지 영양소 중 단백질이 다이어트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량이 비만의 원인이 되지 않는 이유 중 또 하나는 높은 열효과에 있습니다. 

단백질의 30%는 소화 중에 연소되고 그 뿐만 아니라 빠른 포만감을 느끼게 해서 다른 영양분을 흡수할 때보다 공복감을 덜 느끼게 해줍니다. 

반대로 단백질을 덜 먹으면 공복감이 지속되어 필요량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흡수하게 되는 '단백질 지렛대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단백질의 최적량을 갈망하고 있어 그것이 충족되면 식욕이 사라집니다. 

따라서 필요 칼로리의 30%를 단백질로 섭취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입니다. 

일반적으로 체중 감량 식이요법에서 최적의 단백질 섭취량을 15%로 잡는데, 실제로 이것보다 높은 비중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단백질은 신체의 모든 세포와 프로세스에 크게 나누어  5가지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소화기능> 

몸속의 소화효소는 흡수한 단백질을 더 짧은 길이의 단백질인 펩타이드로 분해합니다. 이 과정은 90가량 소요되는데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탄수화물은 단백질보다 덜 복잡한 분자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30분이면 소화가 이루어 집니다.

<다양한 신체 구성 성분>

몸속의 소화효소는 펩타이드를 가장작은 분자구조 아미노산으로 분해합니다. 

인체는 아미노산을 11종류 만들 수 있는데 이 중 9가지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으로 결정됩니다. 

아미노산은 우리 몸의 근육와 호르몬까지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포만감 유발> 

단백질의 기본단위인 아미노산이 위장으로 들어가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을 자극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그들의 총 칼로리에서 단백질 섭취를 30%로 늘린 사람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가 낮아진다고 밝혀 냈습니다.

<아미노산 순환> 

아미노산은 간에도 흡수되어 집니다. 

간에서는 혈액 단백질과 호르몬, 운반 단백질로 변환되어지는데 약 5시간에 걸쳐 혈액 속에서 순환하면서 신체의 곳곳에 필요한 부분으로 이동합니다.

<근육의 주재료> 

힘든 운동을 끝내고 나면, 아미노산은 약해진 근섬유를 고치기 위해 이동합니다. 

근육은 주로 단백질 미오신과 액틴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미오신은 6000개의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지며 액틴은 500개의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진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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