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김효성의 건강 GPS] 여름철에 꼭 챙겨야 할 미네랄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Jun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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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충분한 수면 후에도 졸음이 쏟아지고는 합니다.  

무기력과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는 겨우내 긴장해서 굳어 있던 근육과 혈관, 심장 등이 갑자기 왕성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쉽게 피로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3대 영양소 및 몸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 및 비타민을 균형있게 섭취하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을 물론, 몸을 키우고 활력을 돋울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는데 자꾸 몸이 늘어지고 피곤하다면 요오드 결필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오드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로 대사기관 순환에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요오드가 결핍되면 갑상선과 부신의 기능이 떨어져 만성피로증후군이 나타나거나, 정도가 심하면 갑상선과 부신, 전립선 이상으로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건조한 사막기후라 피부가 건조하고, 안구건조증이 올 수도 있겠지만, 이 역시도 요오드 결핍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만성 피로와 손발톱이 잘 부러지며 머릿결이 푸석해지는 것도 마찬가지라 볼 수 있습니다.  

몸이 건강한 것 같아도 주변 생활환경 독소들이 요오드 결핍을 촉집합닌다. 

플라스틱이나 섬유에 들어있는 브롬과 치약에 많은 불소는 우리 몸에 쉽게 침투합니다. 

브롬과 불소는 요오드와 함께 할로겐족으로 화학적으로 비슷해 서로 밀어내는 성질이 있습니다. 

즉, 체내에 브롬과 불소가 많으면 요오드가 튕겨나가고 브롬, 불소보다 요오드가 많아지면 환경 독소가 밀려나는 결과가 생깁니다. 

병원에서 '24시간 소변 요오드'검사를 받으면 체내에 축적된 환경 독소와 요오드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요오드가 다량 포함된 해조류로 요리된 미역국을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요오드 섭취량을 충족하지는 못합니다. 

요오드 1일 권장량(2.0mg)은 갑성성 호르몬을 생성하기 위한 최소한의 용량인데 미역국 한그릇은 권장량의 1/3수준 정도의 역활을 수행합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이외에 다른 장기에도 쓰이기 때문에 하루에 권장량의 10배 수준은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실, 미네랄은 체내에 5% 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비타민, 아미노산, 지방산이 제 역활을 할 수 있게 돕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과잉하거나 부족할 경우 영양물질이나 세포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네랄은 영양제나 동물성 식품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지만 가장 활발하게 영양분의 상호작용을 돕는 식물성 미네랄 7가지는 어떤 영양제로도 대체할 수 없습니다.

: 혈액 내 산소 운반과 항산화를 돕는 역활을 수행합니다. 

부족하면 근육 피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칼슘: 뼈의 성장에 95%의 영향을 미칩니다. 

부족하면 골연화증, 두통, 정서불안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칼륨: 혈당을 조절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부족하면 신경과민, 부종, 구토, 변비, 근육통 등이 나타납니다.

마그네슘: 신경 흥분을 억제하고 효소 작용을 촉진하는 역활을 수행합니다. 

결핍되면 부정맥, 신경과민, 수족 떨림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연:  몸 전체 호르몬 분비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핍되면 빈혈, 심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칼슘과 상호 작용을 통해 뼈를 구성합니다. 

인지질과 DNA, RNA를 생성합니다.

셀레늄: 체내 세포 손상을 억제합니다. 

부족하면 불면증, 면역력 저하, 성기능 감퇴를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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