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오리지날 메디케어만 가지고 있으면 어떠냐고요?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Sep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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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아직도 그냥 오리지날 메디케어만 가지고 있는 분이 많다는 것을 오늘 새삼스레 알았습니다. 건강해서 병원에 한번도 안가는데 뭐.. 이런 심정인가 봐요. 그렇지만 절대로 그냥 있으면 안되죠! 안되는 이유 두가지는 첫째, 파트 D 문제와 둘째, 오리지날 메디케어로는 본인이 병원비, 의료비를 얼마나 부담해야 할지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 파트 D를 안들면 나중에 벌금을 내야 한다는 것을 몇 번 알려 드렸을 꺼예요. 물론 메디케이드, 엑세스와 함께 가지고 있으면 벌금문제도, 부담금도 거의 문제가 없어집니다만. 그래서 오늘은 메디케어 파트 A, 파트 B만 있는 것과 어디밴티지, 혹은 파트 C의 차이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파트 C, 특히 HMO 플랜과의 비교

1) 오리지날 메디케어는 연방정부에서 직접 관할하고 // 파트 C는 사설 보험회사에서 관할합니다.

2) 병원 보험과 의료 보험 두가지만 취급합니다. //보통 병원보험과 의료보험 위에 파트 D, 처방약 보험까지 제공합니다.

3) 추가 혜택이 없습니다.// 추가혜택, 예를 들면 안경, 보청기, 운동시설 사용권, 등이 따라옵니다.

4) 디덕티불과 코 인슈런스를 내야 합니다.// 대체로 디덕티불이 없고 정해진 코페이와 약간의 코 인슈런스를 냅니다. 

5) 십년 이상 일한 분은 파트 B 보험료만 냅니다.//마찬가지로 파트 B보험료 이외에 보험료는 0입니다.

6) 어떤 의사든지 메디케어를 받는 의사는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안에 있는 의사만 씁니다.

7) 전국 어디서나 메디케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구역 안에서만 사용합니다. 단 응급실은 전국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8) 외국에서 전혀 사용할 수 없습니다.// 회사에 따라 응급일 경우 외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9) 레퍼럴 필요 없고 직접 전문의에게 갑니다.// 대체로 주치의를 통한 레퍼럴이 필요합니다. 

10) 메디갭(써플멘트) 플랜을 살수 있습니다.// 동시에 두가지 다 가질수 없습니다.

11) 파트 D(처방약 보험)을 따로 돈내고 들어야 합니다.// 대체로 따로 들지 않아도 따라 옵니다.

12) 주치의를 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치의를 통해 건강관리를 받습니다.

13) 사전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사전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14) 의료비를 미리 예측할수 없습니다. 전체 비용의  20프로 이상을 내야 하는데 한이 없습니다.// 아웃 포켓 한도액이 있어 최대 비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이 되면 모두 보험회사에서 내줍니다.


엘에이로 한국의사를 찾아가신다구요?

엘에이 한국 의사들을 만나려면 서비스 구역 제한을 받는 파트 C를 싫어하는 분들도 있겠습니다. 이해가 좀 가기도 하지만 만약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할 경우를 생각하면 좀 걱정이 되는군요. 다음의 예를 읽어 보시고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파트 A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되는가를 살펴보면 단 하루를 입원해도 디덕티불이 1316불 입니다. 그후에 60일까지는 무료입니다. 60일부터 90일까지는 329불을 매일 내야 하고 90일부터 150일까지는 648불을 매일 내야 합니다. 그 다음 부터는 병원비 몽땅 본인 부담입니다. //대체로 HMO의 병원 코페이는 150불에서 250불 정도이고 그것을 약 7일간만 내면 8일째부터 무제한으로 병원비를 내어 줍니다. 여기서 차이가 많이 나지요? 중요한 것은 오리지날 메디케어의 파트 A의 디덕티불은 일년에 한번만 내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에 그만큼이 또 산정이 됩니다. 그래서 처음 입원했을때로 부터 60일이 지나서 다시 입원을 할 경우 또 다시 디덕티불을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써니씨가 1월에 5일, 그리고 9월에 65일을 입원했다고 할때 1월에 디덕티불로 1316불,  그리고 9월에 디덕티불로 1316불, 그리고 61일 째부터 65일째의 5일동안 329불씩 1645불을 내야 해서 총 4277불을 내야 합니다.// 그런데 파트 C를 가지고 있다면 똑같은 케이스에 하루 약 200불을 7일간만 내면 되니까 1400불이면 해결 되는 것이지요.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미스터 김은 병원에 185일 연속 있었습니다. 디덕티불 1316불과 61일부터 90일 사이에 30일간 329불씩 9870불을, 그리고 91일에서 150일 사이에는 658불씩 60일 동안 39,480불을 내야 하고 그나머지 151일부터 180일 까지 35일을 약 1300불씩 35일간을 낸다면 45,500불을 내야 하는 것입니다. 모두 합해 병원비만 96166불!// 이것을 파트 C의 경우에는 약 200불씩 7일간 1400불만 내면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너무나 엄청난 차이가 생기지요? 물론 의료보험 회사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가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나 병원에 오래 붙잡아 놓는 의사도 별로 없지요 요즈음은. 아무튼 오리지날 메디케어랑 파트 C는 엄청난 차이가 나는 걸 알수가 있겠죠?


그럼 파트 B 는 어떨까요?

오리지날 메디케어에서는 183불 디덕티불이 있어요. 그래서 계산을 해보면 20프로 정도만 본인 부담한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평균 35프로를 본인이 부담했다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파트 C에서는 주치의는 코페이를 하나도 안내도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전문의는 25불 내지 45불만 내면 되지요. 경제성으로 따지면 파트 C 가 얼마나 월등한지 비교 자체가 안됩니다. 파트 C에서는 의사와 병원비를 합쳐서 2,3 십만불이 나온대도 약 3천불 내지 5천불 아웃 포켓 한도액만 내면 나머지는 보험회사에서 모두 처리를 해주는 것이니까요. 약간의 네트워크로 불편함이 있다손 치더라도 가치가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네트워크는 옛날에 비해 점점 더 좋아져서 큰 불편이 없는 분들도 많거든요. 절대로 오리지날 메디케어만 갖고 다 된 것으로 착각하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을 참조하시려면 www.medicare.gov 나 Show me Guide, Medicare Made Clear by UHC 책자를 보실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헤싸 메디케어 클럽 이인선( 602 705 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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