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 주관, 자녀를 돕기위한 중독퇴치세미나 개최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Dec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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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12월 4일 오후 3-5시까지 메사에 위치한 아리조나 열방교회에서는 아리조나교회협의회 주최로 자녀를 각종 중독의 위험에서 건져내기 위한 중독퇴치세미나가 열렸다. 

강사로 초빙된 박홍규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박사학위까지 마치고, 미국 카르도조 법률학교를 졸업하여, 미국 뉴욕주의 변호사이면서, 특별히 한인청소년들과 2세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삶을 살도록 돕기위한 토브정신건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다. 

그는 강의의 첫머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만 100세 시대이니 만큼 이제는 세 살 버릇 100세까지 간다는 말이 되는데 겨우 어린아이의 3년 습관이 97년을 지배한다는 사실은 놀랍습니다. 작심삼일이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일단 형성된 습관을 인간의 의지로 변화시킨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어린시절에 우리 자녀들의 사람이 어떤 경로이건 중독의 영역에 들어가게 되면 평생동안 그 중독의 영향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전제했다. 

중독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역이란? 쉽게는 담배로부터 해서 도박, 마약은 물론 컴퓨터 게임 등 모든 것이 중독이 될 수 있으며, 어떤 젊은 여성은 향수 냄새에 집착하는 향수 중독, 또 어떤 면에서는 종교조차도 중독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일단 중독의 증상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첫째는 스스로 절제할 수가 없는 어떤 것, 둘째는 단 한번만을 주장하며 그러나 계속 집착하는 어떤 것, 셋째는 결국 그 습관으로 말미암아 사회적인 장애를 가져오는 것이며 마지막 네번째는 내성이 생김으로 그 일을 중단했을 때 금단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들었다. 

이러한 중독에 빠져드는 주 원인은 결국 인간관계의 소통부족으로 인하여 애정결핍, 인정받지 못한 마음의 허전함에서 시작됨을 강조했다. 

이러한 결핍과 마음의 허전함이 어떤 방법으로든지 채워지고 보완된다면 중독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그러므로 가정의 회복, 가족과의 관계의 회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된다고 했다.  

현세대의 중독과 같은 사회의 병적요소는 바로 가정이 제 역활을 하지 못하고, 가족관계가 소원해짐으로 심화되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중독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영적인 결핍을 들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상태 속에서 영혼은 근본적인 공허함을 메울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적인 결핍에서 어떻게 중독의 사슬을 끊어버릴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다음의 실천 사항이 큰 도움이 됨을 강조했다.  

첫째는 중독과의 전쟁을 스스로 선포하는 것, 둘째는 자신을 유혹하는 중독의 환경을 미리 파악하고 피하는 것, 세째는 자신의 마음을 열고 더 넓은 세계와 가까이 살아가는 이웃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는 새로운 삶을 위해서 작은 것이라도 목표를 정하고, 그 일의 실천을 위해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을 제시했다. 

비록 변화를 위한 새로운 행동의 실천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지극히 작은 것으로부터라도 시작하여 건전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가장 소중한 것은 단순하고 건전한 습관의 행위를 시작하고, 함께 하는 동료들과 서로를 돕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두시간 동안의 강의는 줄곧 진지하게 진행되었고, 준비된 영상과 제시된 통계자료는 참석자들에게 마음깊이 각인될 수 있게 했다. 

진행을 맡은 교회협의회 부회장 이기용 목사는 강의가 마친 뒤에 우리 자녀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그들의 삶의 본과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모들이 되기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세미나가 마친 뒤에는 열방교회에서 준비한 간식으로 함께 교제와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이날 소개된 강의는 앞으로 Heart & Seoul 복음방송을 통해 모든 복음방송 애청자들을 위해 여러 편으로 나뉘어 방송되게 된다. 

특별히 이번 겨울, 크리스마스를 지난 월요일부터 목요일(26-29일)까지 Prescott 수양관에서 열리게 되는 어린이, 청소년, 가족수련회에 관한 안내가 있었고, 많은 가정들이 함께 해주시를 부탁하기도 했다. 

특별히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는 등록비가 활인되고, 장학금까지 준비하고 있어 많은 어린이, 학생, 그리고 온가족이 함께 하는 귀한 추억의 겨울캠프가 마련되고 있음을 안내했다. 

또한 교협에서는 이번 우리 자녀를 위한 겨울캠프에 물질로 후원하실 분들을 찾고 있다. 

누구시든지 후원하실 분은 KCCA(아리조나 한인교회협의회)의 이름으로 7238 N. 61st Ave. Glendale, AZ85301 보내주시면 이번 캠프를 위해 유익하게 사용된다. 

자세한 문의는 윤원환 목사 (602)350-8113으로 하면 된다. 

<기사제공: 아리조나 한인교회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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