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에서 10살 아들에게 트럭 운전을 맡긴 아버지가 기소됐다.
이 아버지는 당시 만취 상태로 조수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FOX 뉴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리조나주에 사는 알바로 오반도 알바레즈(49)가 음주운전과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알바레즈는 10살 아들에게 트럭 운전을 맡기고 조수석에 앉아 있다 경찰에 체포됐다.
아리조나주 공공안전국은 "2일 오후 3시40분께 과속하는 빨간 트럭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스카츠데일 인근 101번 프리웨이 상에서 트럭과 3분 가량의 추격전을 벌였고, 아이가 교통법규를 위반하며 위험하게 차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알바레즈는 피닉스의 한 교도소에 수감됐다 일단 가석방된 것으로 알려졌고, 아들은 별다른 범죄 혐의를 받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