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는 99센트 스토어, 아리조나 내 40여개 매장도 모두 폐점 절차

by admin posted Apr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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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할인마켓 체인 99센트온리스토어가 사업 부진으로 문을 닫는다.  

4일 CNN에 따르면 99센트 스토어는 아리조나의 40여개 매장을 포함해 캘리포니아, 텍사스, 네바다에 위치한 371개의 매장 운영을 중단하고 기업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1만4000여명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업체는 오는 19일까지 매장의 모든 제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지난 5일 이전에 구매한 상품 교환은 19일까지 가능하지만 반품은 할 수 없다. 

매장 기프트카드나 할인쿠폰 같은 경우에도 19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또다른 달러 스토어인 ‘달러트리’가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000개의 점포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할인 제품 판매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저가 할인 판매업체의 고전 이유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저가 유지 어려움 ▶고객에 의한 제품 손상 ▶소매 절도 증가▶중국의 초저가 온라인 할인 판매업체의 상승세 등을 꼽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저가제품 판매 온라인 사이트 테무의 확장세로 인해 달러제너럴과 달러트리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1982년 데이브드 골드가 창립한 99센트 스토어는 가정용품, 식료품, 스낵, 사무용품, 미용제품, 파티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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