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 제25차 정기총회, 신임회장에 이안일 장로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Feb 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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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장로회는 2017년 제25차 정기총회로 Phoenix Public Library (Central Ave. 와 I-10)에서 지난 1월30일(월) 오전 11시 30분 제1부 예배순서로 시작하였다. 

도서관에서 어떻게 예배와 회의를 할 수 있을까 내심 걱정했다는 회원 L 장로는 이렇게 좋은 장소인 줄 미처 몰랐다며 안도해 하는 가운데 설교 담당 목사가 늦게 도착한 관계로 예정시간보다 약 40분 늦게 시작하게 되었다.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을 인내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개회 기도와 함께 부회장 이안일 장로의 사회로 시작한 제1부 예배순서는 찬송가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를 부르며 회의장 내의 열기가 일기 시작했다. 

정회원 12명과 준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 예배는 이순원 장로의 대표 기도로 이어지고, 강범석 장로(회장)는 베드로전서 5장 1-4절을 봉독하였다. 

말씀 선포 순서는 아리조나 교회협의회 회장인 오기현 사관(구세군 교회)의 '영광에 참여할 직분'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작금 일어나 혼돈에 처해 있는 조국의 대통령과 수일 전 새로이 취임한 미국 대통령 그리고 지역 사회의 지도자들 모두가 영광에 참여할 직분에 충실한 일꾼들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하였다.

이날 아리조나 장로회 정기총회의 예배순서에는 최근 볼 수 없었던 성찬식 순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 회원은 장로회의 정기 총회 때마다 성찬식을 집례하는게 관례였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지난 수 차례 행하지 못했었다고 귀뜀해 주기도.

성찬식 집례를 맡은 아리조나 목사회 부회장 윤원환 목사(피닉스 한인장로교회 담임)는 요한복음 21장 9-14절을 인용, '너희가 잡은 고기도 가져 오라'는 제목으로 성찬식을 집례하며 회원들의 충성을 다짐하는 설교를 하였다.

이날 아리조나 장로회 제25차 정기총회의 제1부 예배 순서는 찬송가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를 참석자 모두가 일어서 힘있게 합창을 하고 난 뒤, 아리조나 목사회 회장 김오현 목사(노갈레스 한인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쳤다.

제2부 순서로 이어진 친교 시간은 만찬을 함께 나누며 서로 담소하고 오손도손 서로 다독이는 사랑의 나눔으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잔칫집 풍경 그대로였다.

아리조나 장로회 제25차 정기총회의 마지막 순서로 이어진 '총회의'는 의장인 강범석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순원 장로의 회원 점명에 이어 전 회의록을 낭독, 보고하는 순서와 이문섭 장로의 회계보고로 진행되었다.    

이날의 제3부 임원선거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본 회의 의장을 제외한 11명의 피선거권자 중 무효 2표를 제외한 총 9표의 유효표를 획득한 이안일 장로가 2017년도 제25차기 회장에 선출되었다. 

지난 2016년 1월 정기총회에서 예기치 못한 차질이 발생하여 전년도 회장단 전원이 유임해야 했던 불명예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1년 뒤인 2017년 본 장로회의 회장단은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부회장 이규수, 총무 이순원, 서기 이문섭, 회계 강범석 이상 장로 등이 각각 임원에 임명되어 회원들의 박수 속에 새 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기사제공: 아리조나 한인장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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