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주최 ‘제102회 어린이날 행사’ 통일골든벨도 함께 열려

by admin posted Ma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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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 한인회(회장 마성일) 주최, 제102회 어린이날 행사가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Gilbert Regional Park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지회장 김철호, 이하 민주평통), 노인복지회(회장 유영구), 상공회의소(회장 이성호)가 공동 주관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아리조나 갓스이미지 공연, 코리아태권도 아카데미의 태권도 시범이 있었고 민주평통이 주관하는 통일골든벨 퀴즈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를 시작하면서 임애훈 한인회 부회장이 내빈소개를 했다. 

단상에는 김철호 민주평통회장, 유영구 노인복지회장, 정태선 전 월남전 참전 전우회장, 그리고 국가원로회의 전태진 장로가 자리했다. 

또한 챈들러 시의원에 도전하는 조셉양 후보도 소개됐다.

사회를 맡은 마성일 한인회장이 개회선언을 했고, 민주평통 위원인 윤원환 목사 (피닉스 장로교회 담임)가 개회기도를 했다.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미국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순으로 국민의례가 있었다. 

애국가와 미국국가는 지난 3.1절 기념식에서 애국가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어린이 3명이 나와 선창을 했다.

김철호 민주평통 피닉스.라스베거스 지회장과 유영구 노인복지회장이 축사를 했다.

김철호 회장은 "어린이날 행사에 통일골든벨을 함께 진행해주는 마성일 한인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통일골든벨 행사를 통해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통일의 주역이 된 통일된 대한민국을 꿈꿔본다"고 말했다. 

유영구 회장은 어린이날 노래가사를 읊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애국심을 품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축사하고 함께 자리한 학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말을 했다.

이어 조셉양 챈들러 후보의 출마의 변이 있었다. 

양 후보는 자신은 아리조나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챈들러시의 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한국인이라며 한인회와 협조 하에 한인들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갓스이미지팀이 공연을 했다. 

어린이부터 청년까지 연령대별로 나뉘어진 그룹들이 나와 가스펠송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코리아태권도 아카데미 단원들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품새, 칼무술, 격파 등 다양한 시범이 이어졌다. 

이들은 이어서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을 공연하기도 했다.

메인 무대서 펼쳐진 마지막 게임으로 50여명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진행됐다. 

아이들은 출발선에 서서 신중하고 신속한 동작으로 발걸음을 옮겨 과자들이 펼쳐진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서 결국 풍성한 과자들을 품에 안았다.

이어 민주평통 주관 통일골든벨 퀴즈대회가 진행됐다.

초중고생 2명이 포함된 5명씩 5개 팀, 총 25명이 출전했다. 

팀이름은 예예, GI, 루크, 팀초이, 수달팀이다. 

15문제, 총점 280점 만점에 팀초이가 만점 280점 기록해 1000불의 우승 상금이 수여됐고, 2등은 예예팀으로 500불의 상금이 수여됐는데 1등과 단 한 문제 차이로 희비가 나뉘었다. 

장려상 3팀에게는 200불의 상금이 수여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불고기, 잡채, 김치 등 대표적인 한국 음식의 점심식사를 모든 참석자에게 대접했다. 

식사를 위해 하사랑교회 김성진 목사가 기도했다. 

마성일 회장은 “오늘 '어린이 날' 행사에 참가해준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한인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위해 더 넓은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를 위해 수고해준 하사랑교회 김성진 목사님과 교우들 그리고 한인회 임원, 이사진, 아시아나마켓 윤정민 대표, Zion Trading의 John Kim 대표, Young Life Health 김영희 대표, 한신포차, 박준뷰티랩, 월남전 참전 전우회 정태성 전 회장님,  Jiang Law Firm, PLLC 등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기사 제공: 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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