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시, 19th 애비뉴 & 캐멀백 로드 교차지 인근 ‘국제지구’로 지정

by admin posted May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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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19th 애비뉴와 캐멀백 로드 교차지역 인근은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체들이 밀집한 곳이다. 

이곳이 곧 '국제 지구(International District)'로 지정될 예정이다.

아리조나 아시안 상공회의소, 피닉스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협력을 통해 이 지역에 정체성을 부여하는 '국제 지구' 브랜드가 탄생하게 됐다.

아리조나 아시안 상공회의소 회장 라이언 윙클은 “이곳은 단순한 아시안 디스트릭이 아니다. 아시안들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동계 이민자들이 커뮤니티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티의 운영주 테레사 룸페는 “보통 아시안 지구(Asian District)라면 사람들은 메사와 같은 동부 밸리지역을 떠올리지만 이젠 이 지역도 그런 이미지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닉스시 조사에 따르면 캐멀백 로드를 따라 경전철이 지나는 구간에는 베트남, 페르시아, 아프리카 요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자리하고 있고, 이 지역에선 20개국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 것은 물론 주민의 47%가 영어 외 타언어를 사용하는 다양성이 존재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캐멀백 로드 구간에 위치한 110개 사업체 중 43개는 이민 1세대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윙클 회장은 “메사 지역에 아시안 지구가 설정된 뒤 몇 년 동안 약 4백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며 “피닉스시의 ‘국제 지구’ 역시 이런 경제적 효과와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케이트 가예고 피닉스 시장은 국제 지구 출범에 대해 “독특한 여러 소규모 사업체들이 밀집해 있지만 현재 빈 건물, 도난, 기물 파손 및 인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곳을 문화 행사 개최, 빈 공간의 임시 사용처 발굴, 예술을 활용한 '포용적 소통', 기존 특징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지역 브랜드화 등을 통해 독창적 문화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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