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재해가 속출하고 기후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주택 소유주들의 주택 보험료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전체 평균 주택 보험료는 2023년에 11.3% 상승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은 33.8%가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템플대학교의 한 보험전문 교수는 "우리는 변화하는 기후의 궤적을 알고 있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보험 비용은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가 보험 당국에 제출된 소유자 점유 주택 보험요금 서류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보험료가 가장 많이 오른 주는 텍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의 2018~2023년 주택소유자 실효보험료 변동률은 59.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콜로라도주가 주택소유자 실효보험료 변동률 57.9%로 두 번째로 높았고, 아리조나는 52.9%가 증가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타주(51.9%), 네브래스카주(48.6%), 일리노이주(45.8%), 오리건주(44.8%), 캘리포니아주(43.7%), 플로리다주(43.2%), 오클라호마주(42.2%)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