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열기는 자동차 배터리 고장과 수명 단축의 주요 원인이다.
매우 높은 온도는 배터리 내부 화학 반응 속도를 높여 부식을 유발하고 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7번가와 캐멜백 로드 교차로에서 케리스 카 케어를 운영하는 다니엘 차베스는 누구나 간단한 점검을 통해 자신의 차량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베스는 “차량의 후드를 열고 배터리 주변에 화학물질 유출 흔적이 있는 지 확인하고 그로 인한 부식 여부를 살펴보라”고 말했다.
또한 배터리가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진 않은 지 점검하고 동시에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를 대비해 점프 팩을 구입해 차량에 비치해두라”고 조언했다.
차량 배터리의 수명은 보통 2년에서 5년까지이지만 브랜드마다 다르니 배터리 회사가 제공하는 보증내용을 잘 살펴보라고 차베스는 말했다.
이어 차베스는 “자동차로 장거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떠나기 전 정비소를 찾아 모든 오일류를 점검하고 브레이크 안전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