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시스터 시티즈가 주최한 수원시와의 자매결연 기념 축하행사

by admin posted Oct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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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시와 수원시 간의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행사가 10월 19일(토) 오후 5시부터 북부 피닉스에 위치한 CHATEAU LUXE 이벤트 베뉴에서 열렸다.

‘The Mayor’s International’이란 이름으로 Phoenix Sister Cities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제 화합과 친선을 촉진하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 2021년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의 수원시 그리고 2013년 자매결연을 가진 체코의 프라하시가 주제 도시로 선정됐다.

피닉스 시스터 시티즈의 수원 커미티 위원장인 김현숙 씨(상단사진 중앙)을 비롯해 200명 이상의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아리조나주 한인회의 마성일 회장과 임애훈 부회장이 초청됐다.

리셉션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리셉션 중 김현숙 위원장 소개로 한인회 회장단은 체코의 외무부 차관, 체코 주미대사, 엘에이 총영사 등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체코대사로 몇 년 간 한국에서 근무했다는 Jaroslav Olsa, Jr 총영사는 한인회 회장단 일행에게 체코 프라하를 소개하는 한국말 홍보책자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6시 15분경 피닉스시의 케이트 가예고 시장이 행사장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행사장으로 들어서던 가예고 시장은 평소 친분이 있던 한인회 마 회장과 임 부회장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먼저 기념 사진촬영을 제안하기도 했다.

만찬에 앞서 피닉스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수원, 프라하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었고, 가예고 시장이 축사에 나섰다.

세계 각국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관계를 이어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한 가예고 시장은 “교육, 예술, 문화, 사업에 이르기까지 피닉스시는 11개의 자매결연 도시들과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 그리고 오늘밤 우린 2개 도시와의 인연을 축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작년 대표단과 함께 한국 수원을 방문해 큰 환영을 받았다고 전한 가예고 시장은 수원과 앞으로 반도체 등 많은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 및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로 이어지는 직항노선에 대한 관심을 언급한 가예고 시장은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 한인회 회장단에 대한 환영의 의사도 표시했다.

이어 가예고 시장은 1997년 남서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연구 및 자원센터를 공동설립하고 치료에 큰 도움을 줘 피닉스가 전세계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환자와 그 부모들에게 가장 친화적인 도시라는 명성을 얻도록 한 Denise D. Resnik 씨에게  Global Citizen Award를 수여했다.

행사 당일 생일이었던 가예고 시장을 위한 깜짝 생일케이크 전달식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만찬이 시작됐다.

이날 만찬 샐러드는 미국식으로 재해석한 체코 감자/사과 샐러드와 한국 호박/가지 샐러드가 제공됐고, 메인 디시는 한국의 돼지불고기 그리고 체코의 스테이크가 서빙됐다.

만찬이 진행되는 도중 김현숙 위원장이 통역을 하는 가운데 마성일 한인회장이 인사말에 나섰다.

“이번 행사가 양 도시 발전과 우정을 기념하는 자리일뿐 아니라 함께 성장해가는 발판이 되는 자리이길 희망한다”고 말한 마 회장은 “피로 맺어진 76년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이 폐허 속에서 세계 10대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었다”고 밝혔다.

아리조나에서 한국전에 파병된 2만9000여명과 아직 한국에서 귀환하지 못한 247명의 전쟁영웅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여러 행사들을 한인회가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 마성일 회장은 “수원과 피닉스가 문화, 교육, 경제 등에서 서로 간에 영감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인사말 이후 아리랑 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첫 무대는 아리랑 예술단의 안순희 단장이 화려한 부채춤으로 객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경쾌하고도 빠른 템포로 돌며 움직이는 부채춤 공연에 객석에서는 연이어 플래쉬가 터져 나왔다.

부채춤 후 안순희 단장과 4명의 단원들이 북춤 공연을 선보였다.

대형 행사장 내부를 꽉 채우는 북소리에 관람객들은 눈길을 떼지 못했다.

이날 행사는 체코의 인형극 공연과 래플 추첨 등의 순서를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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