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일 아리조나주 한인회장과 김영완 주 LA 총영사는 지난달 23일 오전 케이트 가예고 피닉스 시장 초청으로 시장 청사를 예방하고, 대한민국과 피닉스시, 아리조나주 한인회의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 자리에는 한인회에서는 임애훈 부회장이, 피닉스시에서는 크리스틴 맥케이 지역/경제개발국장이 동석하였다.
청사 입구에 도착한 일행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릭 제러드 부수석의전 보좌관의 안내로 시장실에 도착하여 일행들과 잠시 환담을 나눈 뒤, 뒤이어 회의를 마치고 도착한 가예고 시장과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으며 시장실로 향하였다.
가예고 시장의 안내로 시장실에 도착한 일행은 먼저 기념 촬영을 하고 회의실에 앉아 관련 현안들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가예고 시장은 시간을 내서 청사를 방문한 일행에 감사를 표하고, 피닉스시가수원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서로 도시를 방문하는 등 우호관계를 키워가고 있음을강조하고, LG에너지 솔루션 등과 같은 한국 대기업의 진출로 다른 관련기업들과의 교류도 증가있음을 지적하며, 피닉스시가 더 많은 한국 기업, 단체들과 교류를 확대,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이에 김영완 총영사도 가예고 시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양국 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한인사회와 지자체 교류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피닉스시가 앞장서 줄 것을 주문하였다.
마성일 한인회장은 피닉스시와 인천같은 아시아의 허브도시와의 직항로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피닉스시와 같은 지자체, 정치권, 민간단체 등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임애훈 부회장은 오는 12월 7일에 한인회가 주관하는 아리조나 한국문화축제에 가예고 시장을 초청하고, 가예고 시장과 크리스틴 국장 등은 아예 다음 행사를 피닉스시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이에 한인회에서는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하였다.
김영완 총영사는 가예고 시장에게 이번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책을 방문 기념 선물로 전달하고, 한인회에서는 한인회 글자가 새겨진 손목 밴드를 선물하여, 시장과 관계자들은 즉석에서 밴드를 착용하는 성의를 보여주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