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보안과 경제 내세운 트럼프, 아리조나주에서도 승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아리조나주에서도 승리해 경합주 7곳 모두를 석권했다.

AP 통신과 AFP 통신 등은 지난 9일 오후 트럼프 당선인이 아리조나주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11명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9일 기준, 아리조나주 개표가 87%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52.6%의 득표율을 기록해 46.4%에 그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조나에선 2016년 트럼프가, 2020년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의 기쁨을 누렸는데, 이번에 다시 공화당이 선택을 받았다. 

아리조나 유세에서 국경 보안과 경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내세운 것이 트럼프의 승리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트럼프 당선인은 경합주 7곳 모두를 휩쓸며 31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반면 해리스 후보는 226명을 얻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