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새것이라면 좋은가
지니고 있던 그 흔적이란 게 없는데
마냥 새곳이라면 좋은가
함께 했던 그 세월이란 게 없는데
있던 것이 부실해진다고
버리면 그만인가
있는 곳이 지치게 한다고
떠나면 그만인가
모든 것 다 탓하기 이전에
그것이 없어도 그곳이 없어도
흔들리지 않도록 훈련하리라
무엇이면 어떠한가
어디라면 어떠한가
이 마음 되도록 나를 움직이리라
마냥 새것이라면 좋은가
지니고 있던 그 흔적이란 게 없는데
마냥 새곳이라면 좋은가
함께 했던 그 세월이란 게 없는데
있던 것이 부실해진다고
버리면 그만인가
있는 곳이 지치게 한다고
떠나면 그만인가
모든 것 다 탓하기 이전에
그것이 없어도 그곳이 없어도
흔들리지 않도록 훈련하리라
무엇이면 어떠한가
어디라면 어떠한가
이 마음 되도록 나를 움직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