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차남' 브라이스, NCAA 명문 아리조나대 진학

by admin posted Jan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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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의 막내아들 브라이스 제임스(17)가 투산에 소재한 아리조나 대학(UofA) 농구팀에 합류한다.

브라이스 제임스는 2025년 리크루팅 클래스에서 아리조나대 와일드캣츠의 두 번째 커밋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대학 농구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이 소식은 그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직접 발표됐다.

미국 대학 농구 리크루팅 전문 사이트인 247Sports에 따르면 브라이스는 3성급 리크루트로 평가받으며 2025년 클래스 전체 순위에서 257위에 올랐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시에라 캐년 고등학교에서 유망주로 평가받은 브라이스는 졸업을 앞두고 여러 대학교의 입학 제안을 받았다.

그는 키 6피트 5인치(약 196cm)의 슈팅가드로 오하이오 주립대와 듀퀘스네 대학으로부터도 입학 제안을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아리조나 대학을 그의 다음 진로로 선택했다.

이번 여름, 브라이스는 아버지 르브론이 운영하는 AAU 프로그램 'Strive for Greatness'의 일원으로 나이키 EYBL 서킷에 참가해 14경기에서 평균 6.9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다졌다. 

이후 나이키 EYBL 피치 잼에서는 5경기에서 평균 5.6점과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작년 6월에는 미국농구협회가 주최한 U-17 농구대표팀 훈련 캠프에도 합류하기도 했다.

브라이스 제임스는 아리조나의 2025 리크루팅 클래스에서 탑 30에 랭크된 4성급 윙플레이어 드웨인 아리스토데와 함께 팀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브라이스가 당장의 실력으론 대학농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여러 전문가들은 "브라이스는 아직 대학농구에서 주전급 활약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그 이유로는 '현재 브라이스가 동 나이 때의 브로니보다 신체적, 기술적으로 떨어지는 점, 그리고 브로니보다 더한 철저한 오프볼 플레이어라는 점' 등을 들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여름에 열린 EYBL 서킷에서 박스 스코어에 기록을 남기지 못한 경기가 꽤 많았다. 

여기에 더해 ESPN의 한 농구 전문가는 "하이 메이저 레벨에서 성공하려면 수비와 신체적 강화를 통해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의 능력을 성장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는 브라이스보다 더 뛰어난 평가를 받았던 르브론의 첫 번째 아들 브로니 제임스조차 NBA 입성 전 대학농구에서 더 시간을 보냈어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브라이스가 좀 더 대학에서 실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지고 NBA에 도전해야한다는 평가로 보인다. 

한편 브라이스가 입학한 아리조나 대학의 토미 로이드 감독은 선수 발굴과 육성 능력을 인정받아온 인물이다. 

그는 브라이스가 즉각적인 성과보다는 몇 시즌에 걸쳐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선수로 보고 있으며 이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리조나대는 로이드 감독 부임 후 3시즌 연속 27승 이상을 올린 강호다.

에이스 칼렙 러브와 트레이 타운센드가 시즌 후 팀을 떠날 예정인 가운데, 4성급 윙 드웨인 아리스토드에 이어 브라이스까지 확보하면서 순조롭게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현재 아리조나대는 5성급 포워드 코아 피트의 영입도 추진 중이다.

르브론의 두 번째 아들 브라이스 제임스가 대학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한 훗날 브로니에 이어 NBA 리그에 입성하여 삼부자가 같이 경기에서 만날 수 있을지 앞으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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