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주년 챈들러시 다문화 축제에 한인회도 참여 한국문화홍보

by admin posted Jan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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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 한인회(회장 임애훈)은 지난 18일 챈들러시 초청으로 챈들러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제30주년 챈들러시 다문화 축제(Chandler Multicultural Festival)’에 참가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크게 일조하였다. 

축제는 18일 오전 9시부터 시민권 선서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2개의 무대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28개 이상의 공연들이 끊임 없이 이어지는 한편, 약 100여개의 부스에서는 각 나라별, 단체별로 부스가 설치되어 각 나라와 단체를 알리는 행사를 이어갔다.

아리조나주 한인회도 부스를 설치하고 많은 관람객들을 맞이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부스에는 방문객들이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거나 오징어게임2에서 인기를 얻은 제기차기를 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한국 태권도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프로그램, 최근에 한인회와 MOU를 체결한 한국의 안동병원에 대한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여 방문객들을 맞았다. 

또한 한편에는 이번 캘리포니아 화재로 어려움을 당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함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의 호평을 듣기도 하였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단연 한복체험이었다. 

제기차기는 주로 젊은 친구들이 오징어게임 드라마를 보고 관심을 갖고 체험을 해보려는 반면, 한복은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250명을 상회하는 수많은 방문객들이 쉴 새 없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통에 담당자들이 식사를 전혀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한복 체험을 하는 상당수 현지인들이 한복을 한국어로 정확하게 발음하고, 한복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으며, 어떤 이들은 상당한 수준의 한복에 대한 지식을갖고 있었다. 

어느 의대생은 한국에서 많은 한복을 사서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자랑하며 한복의 종류와 기능에 대한 지식을 자랑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임애훈 회장은 ABC15 News와의 인터뷰에서 3만5천 명이 넘는 아리조나 한인사회를 대표하여 가장 많은 한인들이 모여살고 있는 도시 중의 하나인 챈들러시의 다문화 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실에 놀라고 자랑스럽다며 한인회를 초청해준 챈들러시에 감사을 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늘 한인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케빈 하트키 시장도 직접 부스를 방문해 마침 한복 체험을 하고 있던 다른 방문객들과 기념사진도 함께 찍어주며 한인회 부스 홍보를 위해 힘을 보태주었다.

오후에는 ‘아리조나 춤사위’(단장 유정선)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진도북춤과 난타 ‘우편마차’를 공연하며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어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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