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즈의 복덩이 루키 ‘라이언 던’ 커리어 첫 더블-더블

by admin posted Jan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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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의 루키 포워드 던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피닉스 선즈는 16일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30-123으로 승리했다.

이날 피닉스는 브래들리 빌이 왼쪽 발목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빅맨 닉 리차즈 역시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해 결장했지만 화끈한 공격력으로 워싱턴을 어렵지 않게 따돌렸다. 

데빈 부커가 3점슛 4개 포함, 37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2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케빈 듀란트, 벤치에서 나와 3점슛 8개를 합작한 그레이슨 알렌과 로이스 오닐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이날 존재감이 상당했던 또 하나의 주인공이 있다. 

바로 최근 선발로 나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루키 포워드 라이언 던이다. 

이날 29분 43초 동안 코트를 누빈 던은 18득점 11리바운드로 NBA 데뷔 후 첫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여기에 특유의 수비 활동량과 3점슛 두 방으로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던은 2024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8순위로 덴버에 지명된 뒤 곧바로 트레이드되면서 피닉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벤치에서 나올 때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던은 1월 들어 확실한 선발로 거듭나 평균 출전 시간이 24.5분까지 늘어났다.

대학 시절부터 강점으로 평가됐던 수비력이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더 놀라운 건 외곽슛 발전 속도다. 

던은 대학 시절 3점슛을 거의 던지지 않았고 2023-2024시즌 3점슛 성공률도 20.0%에 그쳤다. 

하지만 프로에 와서 외곽슛을 연마하기 시작한 던의 현재 3점슛 성공률은 31.5%로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이날 승리로 피닉스는 시즌 20승 20패가 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던이 듀란트와 부커의 뒤를 확실하게 받칠 수만 있다면 피닉스는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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