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간호사재단과 AZ 한인간호협, 한인 건강 위한 심혈관 세미나 주최

by admin posted Mar 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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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간호사재단(강선화 대표)와 아리조나 한인간호협회(백창훈 회장)이 공동주최한 무료 ‘심혈관 건강 세미나’가 3월 1일(토) 오전 9시부터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2월 심장 건강의 달’을 맞아 심혈관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려해 한인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Heart & Vascular Center의 심장전문 간호박사(Nurse Practitioner) 백창훈 회장, Southwest Kidneys의 소영 Sanders 신장전문 간호석사(Nurse Practitioner), Mayo 병원의 중환자실 담당 박수영 간호사(Registered Nurse)가 강의를 진행했고, 가정의학 간호박사인 강선화 회장(Nurse Practitioner)도 강의 진행을 도왔다.

먼저, 백창훈 회장은 ‘심장의 역할, 건강한 심장이란’ 등의 포괄적인 개념에 대한 설명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집에서 혼자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 방법’을 영상으로 제시한 백 회장은 세미나 참석자들이 모두 동작을 따라해볼 것을 권했다.

심장은 폐, 뇌, 신장, 간, 근육과 피부 등 모든 장기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전신 건강의 중심이란 점을 백창훈이 설명했고, 이어 소영 Sanders 신장전문 간호석사가 심장과 신장 간의 연관성에 대한 강의를 이어갔다.

소영 Sanders 씨는 “신장 기능이 나빠지면 혈액 속 노폐물이 쌓여 심장 건강도 나빠지고, 반대로 심장이 약하면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등 이 두 장기는 특히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했다.

세미나에서는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상호 연관성도 강조됐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2~4배 증가하며, 고혈당은 혈관 손상과 동맥경화를 촉진해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혈당 관리,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연 등 심혈관 질환 발생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됐다.

한국 순천향대학 부천병원 심장내과를 맡고 있는 서존 교수가 말하는 ‘당뇨병과 심장 질환’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한 뒤 세미나 참석자들은 혈압 측정, 심전도와 콜레스테롤 검사 등 기본적인 심장 건강 관련 검진을 받고 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매년 미국에서 160만명 이상이 심장마비와 뇌졸증을 겪고 있고, 87만명 이상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다는 사실이 소개됐고, 심장과 가슴 통증의 원인 및 대처법에 대한 방법도 강의됐다.

‘여성 심장 건강’에 대해서는 박수영 간호사가 강의를 맡았다.

여성들은 폐경, 임신 합병증, 자가면역질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심장 건강이 위협을 받을 수 있지만 심장에 문제가 있어도 이를 소화문제로 착각하거나 가족을 우선시 해 정작 본의 건강은 간과하는 등의 이유로 치료를 늦추는 경향이 있다고 박수영 간호사는 전했다.

심장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의 종류, 식품 제조 라벨에 적힌 내용 파악하기 등의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주최 측에서 마련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신장병 예방에 좋은 식단으로 꾸며진 식사를 들며 환담을 나눴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한인은 "평소 심혈관 건강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미한인간호사재단과 아리조나 한인간호협회는 오는 5월 10일이나 17일 가운데 하루를 택일해 노인/여성 건강, 유방 조영술, 암 검진 이벤트, 8월 2일 의료 접근성/정신 건강/노인 건강을 주제로 한 세미나 및 상담 그리고 10월 4일 독감 백신 접종과 정신건강 상담 및 일반 종합검사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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